집에서 구스다운, 오리털 패딩 세탁하는 법 / 세탁기, 손세탁 방법
패딩은 잘못 세탁하면 털이 뭉개지고 뭉쳐져 잘 안풀어지거나 아예 빠져버리고 하여
세탁소에 드라이클리닝을 맡겨버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겨울철 패딩은 대부분 충전재가 오리털, 거위털로 드라이클리닝을 하게 되면 오히려 드라이 용제에 의해
털의 유분까지 빠져나가버려 푸석해지는 일이 발생합니다.
이럴 경우 옷의 보온성이 현저히 떨어지게 되며 원래 형태보다 쪼그라들어 볼륨이 없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집에서 세탁하시는 것이 훨씬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는데요,
겨울철 패딩은 "물세탁"을 추천드립니다.
물세탁으로 패딩을 관리할 경우 패딩 수명도 길어지고 겉감 손상도 또한 덜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다운 의류를 다운·패딩 전용 중성세제와 드라이클리닝으로 세탁 후 보온성을 측정한 결과,
중성세제를 사용했을 때 보온율이 99.8% 유지됐지만,
드라이클리닝은 보온율이 87.3%로 떨어지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자, 그럼 이제 패딩 물세탁 방법을 알아볼까요?
★ 기억해야할 점!
1. 패딩 세탁 시 털의 유지분 보호를 위하여 섬유유연제, 표백제는 사용을 피합니다. (의류 전용 중성세제만 사용)
2. 알칼리성 비누x, 울샴푸가 좋습니다.
준비물:
공통-
중성 세제(울샴푸) 가득 1스푼,
베이킹소다 1스푼,
작은 솔 / 칫솔,
손세탁-
패딩이 잠길 정도의 미지근한 물 (30℃ 정도)
< 패딩 손 세탁하는 방법 >
패딩을 물에 담가 때를 불리는 시간을 가지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손세탁할 경우 패딩은 털이 상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빠르게 세탁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1. 욕조에 패딩이 잠길 정도로 미지근한 물(30℃)을 받아주시고, 물에 중성세제를 잘 풀어주세요.
2. 때가 잘 끼는 손목이나 목 부위는 별도로 솔에 중성세제를 묻혀 살살 문질러주세요. (옷감을 비비지 않습니다)
액체세제 사용 시 지그시 누르듯 하며 주물러주시면 때가 잘 빠집니다.
3. 패딩을 이불 빨래하듯 발로 밟아 빨아줍니다. (5~10분이면 충분합니다)
4. 세탁기에 울코스가 있다면 울코스로 진행해주세요. "짧은 세탁+긴 헹굼+긴 탈수"로 진행할거예요.
헹굴 때는 섬유유연제는 절대 넣지 마시고, 베이킹소다를 1스푼 넣어주시면 됩니다.
5. 세탁이 모두 끝나면 거내어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 반나절 정도 말려주시면 되는데요, 걸지 않고 눕혀서 말립니다.
6. 어느 정도 잘 말랐다면 패딩 볼륨을 살리기 위해 옷걸이를 이용해 팡팡 패딩을 두드려 털을 고르게 해줍니다.
7. 바짝 말린 후 뽀송뽀송하게 입습니다!
< 패딩 세탁기 물세탁하는법 >
1. 패딩은 세탁망에 넣어 물세탁으로 진행할 것이며, 세탁 전 모자와 패딩 분리가 가능하다면 분리해주세요.
2. 때가 잘 끼는 손목이나 목 부위는 별도로 솔에 중성세제를 묻혀 살살 문질러주세요. (옷감을 비비지 않습니다)
액체세제 사용 시 지그시 누르듯 하며 주물러주시면 때가 잘 빠집니다.
3. 패딩의 지퍼를 완전히 채워주신 후 패딩을 속과 겉을 뒤집어줍니다.
4. 이제 모자와 패딩을 세탁망에 넣어준 후 세탁기에 넣습니다.
5. 세탁 코스 중 '저속회전(소프트)' 가 있다면 선택해주시고, 강도 선택이 가능하면 '약'으로 해주세요.
6. 표백제 사용은 절대 하지마시고 중성세제만 넣습니다(울샴푸)
7. 헹굼은 일반 옷 세탁의 3~4배 진행해주시고, 탈수는 2~3회 더 진행하여 수분을 거의 완전히 제거해주세요.
이때 섬유유연제는 넣지 마시고 베이킹 소다 한스푼이면 충분합니다 (안 넣어도 무방)
8.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눕혀서 말립니다(옷걸이에 걸어서 말리지X)
9. 어느 정도 잘 말랐다면 패딩 볼륨을 살리기 위해 옷걸이를 이용해 팡팡 패딩을 두드려 털을 고르게 해줍니다.
10. 바짝 말린 후 뽀송뽀송하게 입습니다!
"패딩 세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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