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고 바로 자면 안되는 이유 5가지, 우리 몸에 생기는 문제는?
식사 후 바로 눕거나 잠자리에 들면 안된다는 말, 많이 들어보셨지요?
어릴 때 밥을 가득 먹고 뒹굴거리며 누우면 어른들께 꼭 한 소리씩 듣곤 했는데요,
과연 밥을 먹은 후 바로 자면 우리 몸에는 어떤 영향이 생길까요?
오늘은 밥 먹고 바로 자는 습관이 우리 몸에 미치는 문제에 대해 알아봅시다!
더불어 건강한 식사 습관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함께 알아보아요.
< 식후 바로 자면 생기는 문제 5가지 >
1. 역류성 식도염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나 음식물이 중력에 의해 역류되어 식도 점막을 손상시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증상은 위산이 역류하여 생기는 속쓰림, 가슴이 타는 듯한 증상, 목의 이물감, 밤에 누웠을 때 잦은 기침, 목소리 변형 등이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식후 바로 눕거나 자게 되면 생기기 가장 쉬운 질환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만성으로 이어질 경우 식도암의 위험도 증가하므로 주의하셔야 한답니다.
특히 과식, 과음 후 더욱 주의하셔야 하며 식후 3시간이 지난 후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2. 비만
밥을 먹고 바로 눕는 것과 깨어있는 상태에서 서거나 앉는 것을 비교하였을 때 크게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요, 이는 어떤 음식을 섭취하였는지와 수면 상태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게 됩니다.
만일 탄수화물과 지방 함량이 높은 식사를 하였을 경우 잉여 포도당을 간에서 지방으로 축적할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과식하거나 음식양이 많을 경우 밤새 소화를 시키느라 깊게 잠들지 못하게 되며 이에 호르몬 영향에 따라 잠만 자도 살이 쉽게 찌는 몸이 될 수 있습니다.
3. 불면증
수면 시간은 낮시간 동안 열심히 활동한 우리 신체기관이 휴식을 취해야 하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이러한 시간에 밥을 먹고 바로 잠자리에 들게 되면 소화 기관은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계속 일을 해야한답니다.
잠을 자는 동안 우리의 신체기관은 소화를 위해 열심히 일을 해야하므로 깊이 잠들지도 못하게 되며, 과식한 경우에는 속이 불편한 느낌에 일찍 깨게 되거나 자고 일어나도 피곤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코티솔 호르몬 분비량이 늘어나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고 이것이 체중 증가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4. 위염
평소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입에서 쉰 듯한 입냄새가 난다면 위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소화기의 대표적 질환중 하나인 위염은 식후 바로 눕거나 자는 분들이 자주 걸리는 질병인데요, 특히 만성 위염 중 하나인 '위축성 위염'의 경우 위암으로 발전할 확률이 있기 때문에 매우 주의하셔야 합니다,
만일 누웠을 때 숨이 차며 먹은게 위로 올라올 것 같거나 속이 답답하다면 위염일 가능성이 있으며 이런 증상이 있으시다면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5. 변비
식후 바로 눕거나 자는 습관은 변비를 유발할 수 있는데요, 밥을 먹은 후 바로 누우면 위나 십이지장 등 소화기관의 운동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유는 중력이 작용하여 음식물의 위 배출 시간이 지연되기 때문입니다. 잠자는 동안에는 소화기관도 낮 시간동안만큼 활발히 활동하지 못하고 위장 속 남은 음식이 천천히 소화되는 과정에서 음식물이 위와 장을 통과하는 시간이 길어져 변비가 생기기 쉽게 됩니다.
< 몸에 좋은 식습관은? >
1. 적당량 섭취하기 (과식x)
과식을 했을 때 유독 졸리고 눕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요. 우리 몸은 소화를 위하여 많은 양의 산소를 필요로 하는데요, 과식을 하게 되면 체내 산소가 위로 집중되며 뇌로 가야할 산소가 부족해지게 됩니다. 이로 인하여 뇌 기능 저하 및 갑작스런 졸음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몸 전체에 퍼져나가야할 혈액 또한 소화기관에 집중되어 온 몸이 나른해지고 힘이 빠져 눕고 싶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과식을 피하고 적당량을 천천히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식후 가능하면 가볍게 운동하기
과식 후 섭취한 칼로리를 전부 소모하면 가장 좋겠지만, 밤 시간 너무 무리한 운동이나 긴 시간을 하게 되면 오히려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당한 강도의 유산소를 30~40분 정도 해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운동 후 2~3시간 이상 지난 후 잠자리에 드시길 바랍니다. 운동하기 어렵다면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도 좋습니다.
3. 식후 3시간 후 눕거나 자기
식사 후 약 3시간이 지나야 어느 정도 소화가 이루어진 상태이므로, 잠에 들기 전 최소 3시간 전에는 식사를 모두 종료하시길 권장드립니다. 고식하면 졸릴 수 있으므로 적당량 섭취해주시고, 식후 가볍게 산책하신 후 몸을 따뜻하게 하여 혈액순환을 높이며 점점 잠자리에 들기 좋은 환경을 구성해주세요. 수면장애, 소화기관 장애, 비만 등 여러 문제등을 피하기 위해서는 식후 최소 3시간 후 눕기, 꼭 기억해주세요!
"식후 바로 자면, 바로 누우면?"
오늘 글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늘 건강하세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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