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뱀의 해" 매년 매해 색깔과 동물은 어떻게 정해지는 걸까?

"푸른 뱀의 해" 에서 매년 매해 색깔과 동물은 어떻게 정해지는 걸까?

동양 철학에서는 매해마다 특정한 '띠'와 '간지'를 결합하여 그 해 특성을 형성하게 되는데요,

이와 더불어 개인의 운세에 영향을 준다고 믿어왔답니다.

 

"푸른 뱀의 해?" 

-색깔, 동물은 어떻게 붙는 것일까?

 

2025년은 을사년에 해당하는데요,

여기서 '을사(乙巳)'란 음양오행에 따라 주어진 천간과 지지의 조합이에요.

 

즉, 띠 색깔을 결정하는 기준은 기본적으로 무슨 년(해)인지를 나타내는 명칭인 '천간'과 '지지'가 더해진 것인데요,

'천간' 총 10개

(갑(甲)·을(乙)·병(丙)·정(丁)·무(戊)·기(己)·경(庚)·신(辛)·임(壬)·계(癸)),

 

'지지' 십이지신 동물 총 12개

 자(子)·축(丑)·인(寅)·묘(卯)·진(辰)·사(巳)·오(午)·미(未)·신(申)·유(酉)·술(戌)·해(亥)

 

즉,

각각 하나씩 합해서 붙이면

갑 + 자 = 갑자년 / 을 + 축 = 을축년 / . . . 을 + 사 = 을사년

 

출처 청주대학교 블로그

 

이 둘을 결합하여 갑자년, 을축년, 병인년, 정묘년 이렇게 순서대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랍니다.

60번째 계해년까지 다다르면 다시 갑자년부터 시작하년 형태이며,

 

이렇게 총 60개를 '육십갑자'또는 '육십간지'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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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 ★

 

 10개의 '간' 중 하나

+

12개의 '지' (동물) 중 하나

 

과거 우리나라 한국사를 보면 '병인양요', '병자호란', '갑오개혁'등과 같은 사건들의 앞글자에도 육십갑자를 발견할 수 있어요. 앞 글자 병인, 갑오, 병자는 그 사건이 일어난 해를 뜻한답니다.

 

 

 

'푸른 뱀의 해'처럼 동물의 색이 해마다 정해지게 되는 것은, 바로 10간지 지니고 있는 '오방색'에서 비롯된 것이랍니다.

오방색이란 청, 적, 황, 백, 흑 5가지의 색깔입니다.

 

(중국에서는 음양오행설에서 순수하고 섞음이 없는 색을 오방색이라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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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지신(십이간지) 순서

 

십이간지(=십이지신)는 자(子)·축(丑)·인(寅)·묘(卯)·진(辰)·사(巳)·오(午)·미(未)·신(申)·유(酉)·술(戌)·해(亥) 이며, 

각각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를 의미합니다.

 

한자	동물
자	쥐
축	소
인	호랑이
묘	토끼
진	용
사	뱀
오	말
미	양
신	원숭이
유	닭
술	개
해	돼지

 

이 순서는 어떻게 정해지게 된걸까요?

 

십이간지 순서가 정해진 설화는 '달리기 순서'라고 흔히 알려져 있습니다.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로 정해졌다고 합니다.

"십이지신" 관련 재미있는 설화

십이지신은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의 얼굴에 몸은 사람인 땅을 지키는 신을 말합니다. 
과거 어느 날 옥황상제가 음력 1월 1일 성대한 잔치를 열 것이며 '이 잔치에 먼저 도착한 순서대로 높은 지위를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각 동물 중에서 걸음이 느렸던 소는 늦지 않게 잔치에 도착하기 위하여 아침 일찍부터 출발을 하였는데요, 이 모습을 본 꾀가 많은 쥐는 소의 등에 타게 됩니다. 소가 잔치 문턱 앞에 다다랐을때 쥐는 소의 등에 타고 있다가 먼저 뛰어내려 잔치에 먼저 도착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쥐가 가장 먼저이며 들어온 순서는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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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지신(십이간지)에 고양이가 없는 이유는?

 

고양이가 십이간지에 끼지 못한 이유에서도 쥐가 등장하며, 불교와 연관된 이야기입니다.

쥐가 고양이를 속여 고양이가 십이지신에서 빠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십이지신, 고양이가 없는 이유" 재미있는 설화

어느 날 석가가 지혜의 문을 관장하는 보살님을 불러 지상의 동물들을 선정하여 극락으로 통하는 12개의 문을 지킬 수문장을 선정하여 1년씩 돌아가며 당직을 세우도록 했다고 합니다.

보살님이 선정한 12동물은 고양이, 소, 호랑이, 토끼, 용,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였다고 합니다. 이 중에서 고양이는 모든 동물들의 무술 스승이었기 때문에 선두에 세웠으며 12동물의 서열도 모두 정해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때 하필 고양이가 볼일이 급하여 뒷간을 가게 되었는데, 수문장 선발이 시작되어도 고양이가 오지 않자 이를 숨어서 지켜보고있던 쥐가 나타나 고양이가 수문장 직을 맡기 싫어서 고향으로 도망을 갔다고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쥐가 고양이 대신 수문장직을 맡게 되었고, 그것도 열두 동물 중 가장 앞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그래서 고양이는 간교한 쥐를 극도로 싫어하게 되었고, 지금까지도 쥐만 보면 잡으러 쫓아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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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색깔+동물은 어떻게 정해지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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