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예절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장례식장에 방문하였을 때
어떻게 해야할 지 헷갈려하시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조문 시 필요한 모든 정보가 다 담겨있으니,
장례식 조문 관련된 정보는 여기서 모두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목차>
_글 순서대로_
1. 조문 순서
(헌화, 분향-향 피우는 방법)
2. 장례식장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
3. 방문 시기 /시간
4. 장례식 옷차림
5. 장례식 인사말 / 종교별 조문 인사말
6. 조문 봉투 쓰는 법 / 한자 종류
<조문 순서>
1. 상가(빈소)에 도착하면 문밖에서 외투나 모자 등을 미리 벗어두고 들어갑니다.
부의록(방명록)이 있다면 작성하고 들어갑니다.
2. 상주에게 먼저 가벼운 목례 인사를 드립니다.
3. 영정 앞에 무릎 꿇고 앉아 분향(향을 피우는 것)이나 헌화를 합니다.
보통 상가의 종교에 따라 분향 / 헌화를 하시면 됩니다.
* 분향-유교, 불교, 무교
헌화-기독교
4. 분향 후 뒤로 물러나와 두 번 절을 합니다.
종교에 따라(기독교의 경우) 고개를 숙여 잠깐 묵념 혹은 기도를 합니다.
--분향 및 헌화(국화꽃을 올려드리는 것) 방법--
▷ 분향 방법 :
오른손으로 향을 집어 불을 붙인 후 왼손으로 가볍게 오른 손목을 받쳐 향로 위에 꽂습니다. (한쪽 무릎은 꿇기)
이때, 향불을 입으로 후 불어 끄지 않도록 합니다. (왼 손으로 가볍게 흔들어 끄기-어느 쪽 손이든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분향 후 뒤로 물러나와 두번 절을 합니다.
▷헌화 방법:
들고 있을 때는 두 손으로 정중하게 들고 있으며,
놓을 때는 오른손으로 꽃줄기 아랫부분을 잡고 왼손으로 받칩니다.
보통 꽃송이는 영정쪽으로 향하도록 놓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장례식장에 따라 꽃이 앞쪽을 향하게 놓여있다면 그 방향에 맞춰 헌화해 주세요.
5. 고인에게 인사를 한 후 물러나와 상주와 맞절 한번 혹은 고개를 숙이며 목례합니다.
6. 일어나서 낮은 목소리로 짧게 짧게 위로의 말이나 정중히 인사를 대신합니다.
(유가족에게 웃으며 인사를 건네거나 상주가 어리다고 반말을 하거나 예의 없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합니다)
+또 주의할 점은, 고인과 관련된 질문(사망 경위나 그 밖의 자세한 질문들) 혹은 이야기를 길게 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특히 '호상'이라는 단어를 절대 삼가도록 합니다.
연만(많은 나이로)하여 돌아가셨더라도 죽음에 호상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7. 부의금을 전달합니다. (부의함이 안쪽에 위치한 경우 모든 인사 절차 후 마지막에 넣습니다)
상주에게 직접 건네는 것은 예의에 어긋납니다.
8. 조문 후 물러나올 때, 두세 걸음 뒤로 물러난 후 몸을 돌려 나오는 것이 예의입니다.
★ 여기서 잠깐!
Q. 장례식 가면 안되는 사람?
-"상갓집에 가면 안되는 사람"이 따로 있다는 말 들어보셨지요?
보통 좋은 일을 앞둔 분들은 부정한 기운이 섞일 수 있 때문에 상갓집 방문을 피하는게 좋다고들 하는데요,
미신으로 믿는 분들도 있지만, 큰일을 앞둔 분들이라면 그저 무시하고 넘어가긴 어렵지요.
그렇다면 장례식에 가면 안되는 사람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1. 임신중인 분 (출산을 앞둔 임산부)
-미신 뿐 아니라, 면역력이 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외부인들이 많이 있는 곳에는 가급적 방문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2. 결혼을 앞둔 분들(예비 신랑, 신부)
3. 가족 중 아픈 사람이 있는 분
4. 새로운 사업이나 일을 시작한 분
5. 현재 상중인 분
Q. 왜 고인이 된 분께는 두 번 절을 할까?
-망자가 음을, 산 사람은 양을 의미합니다.
Q. 절을 할 때 손의 방향?
-절을 할 때나 예의 를 표시할 때 남자는 오른손이 위로 여자는 왼손이 위로 가게 합니다.
Q. 왜 국화꽃일까?
-(국화꽃에 담긴 의미)하얀색 국화꽃의 꽃말은 감사, 진실, 성실입니다.
고인이 되신 분께 진심을 담아 감사했던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며,
평화롭게 안식하시기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또한 국화는 이승과 저승을 연결한다는 영원한 내세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국화의 흰색을 '무의 상징'으로 돌아감을 뜻합니다.
국화를 활짝 만개한 것만 사용하는 이유는, 고인의 화려하고 아름다웠던 순간을 영원히 기린다는 의미입니다.
장례식장에서 국화를 사용하는 관습은,
충북 청원군에 있는 구석기 동굴인'홍수굴'에서 아이 유골과 함께 국화꽃가루가 발견된 것을 미루어 보아
4만 년 전인 구석기시대에도 존재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장미로 헌화를 한답니다.
<하지 말아야 할 예의>
- 반가운 친구나 친지 혹은 지인 만나더라도 큰 소리로 이름을 부르거나 웃으며 인사를 하지 않도록 합니다.
- 이야기를 나누더라도 낮은 목소리로 짧게 하거나 문상이 끝난 후 밖에서 따로 합니다.
- 과도한 음주나 소란스럽게 떠들지 않도록 합니다.
(특히 음주 시 잔을 들고 건배하는 행위는 절대 하지 않도록 합니다) - 악수를 청하는 행위 (위로의 의미로 손을 잡는 것이 아니라 인사의 형태로 손을 맞잡고 흔드는 것은 하지 않도록 합니다)
<옷차림>
과거보다 많이 자유로워졌다고 하더라도 유가족에게 예의를 갖추기 위한 복장으로 방문하도록 합니다.
어두운 색상으로 최대한 단정한 것이 예의랍니다.
▷남성 문상객의 옷차림
-검은색 정장에 흰색 와이셔츠, 검은 구두, 양말과 넥타이가 기본입니다.
검은색이 없다면 어두운 감색, 짙은 회색을 입으셔도 괜찮습니다.
-와이셔츠 또한 흰색이 기본이지만, 튀지 않는 무채색 계통의 단색이어도 무방합니다.
-진한 향의 향수는 피합니다.
▷ 여성 문상객의 옷차림
-진한 화장은 예의에서 벗어나므로 강한 색조화장 (특히 입술 색이 진하지 않게)은 삼가도록 합니다.
-귀걸이, 목걸이 등 화려한 반지는 착용하지 않거나 눈에 띄지 않는 것으로 합니다.
-옷 색상은 검은색 상하의 세트 혹은 무채색 계통이 좋으며
스타킹 혹은 양말을 반드시 착용하여 맨다리나 맨발을 보이지 않도록 합니다.
검은색 구두를 착용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요즘 신발의 색은 크게 상관하지 않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진한 향의 향수나 화장품은 피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학생의 경우, 교복이나 무채색 계열의 어두운 옷을 입고 모자나 액세서리는 피하도록 합니다.
<장례식장 인사말>
보통은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말로 인사를 합니다.
그 밖에도 "얼마나 슬프십니까."
"얼마나 상심이 크시겠습니까."
"상심이 크시겠습니다. 힘내십시오."
"뭐라 위로해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것입니다."
"고인께서는 천국에 가셨을 것입니다."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겠습니까."가 있겠습니다.
상주는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문상 온 사람에게 고마움을 표시합니다.
<방문을 못하였을 때 인사말 문구>
(종교에 따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기독교의 경우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뜻밖의 비보에 애도의 마음을 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갑작스럽게 접한 안타까운 소식에 슬픈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삼가 조의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떠한 위로의 말씀을 드려도 부족하겠지만, 진심 어린 삼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평소 고인의 은덕을 되새기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떠한 말씀을 드려도 슬픔이 모두 아물 지은 않으시겠지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께서 상중이라는 소식을 듣고도 직접 찾아뵙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큰 슬픔을 위로합니다.
-직접 찾아뵙지 못하여 연락으로 대신함을 용서 바라며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삼가 조의를 표하며 마음 깊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뜻밖의 비보에 슬픈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장례에 참석하지 못하여 너무 죄송합니다. 삼가 조의를 표하며
고인분께서 편안히 잠드시길 기원합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한 걸음에 찾아뵙고 위로의 말씀과 고인의 가시는 길을 지켜드려야 하는데, 부득이한 사정으로
찾아 뵙지 못하여 너무 죄송합니다.
-000님의 별세를 진심으로 애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큰 슬픔을 참석하여 위로해드리지 못해 죄송스러운 마음뿐입니다.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이 세상을 떠나셨다는 비보에 가슴이 먹먹합니다. 어떤 위로의 말로도 채울 수 없겠지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따뜻함을 기리며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상주님과 유가족분들께 마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힘을 내시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모친/부친)의 별세 소식을 듣고도 개인적인 사정으로 조문치 못하여 너무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어떤 말씀을 드린다 하여도 부족하겠지만, 멀리서나마 큰 슬픔을 위로드립니다. 조의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기독교식 - "명복을 빕니다"는 불교 용어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로 대신합니다.
-삼가 조의를 표하며 주님의 위로와 소망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삼가 위로의 말씀을 올리며 고인께서 좋은 곳에서 편안히 계시길 진심으로 기원힙니다. 주님의 위로가 함께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하나님 곁에서 평화로운 안식을 얻길 기도합니다.
-주 안에서 평안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주님 품 안에서 편히 잠드시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고인께서 슬픔과 아픔이 없는 천국에서 평안하시기를 바라며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조문 시기 및 시간>
조문 시기는 관계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보통 장례식은 부고 알림 후 바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까운 친인척의 경우 부고를 접한 후 당일 최대한 빠르게 방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거에는 첫째 날에는 조문객을 맞이할 준비가 안되어있어
둘째 날 오전 10시~오후 6시 사이에 방문하는 것이 예의라 여겼지만,
요즘에는 날짜와 시간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형태입니다.
그래도 예의상 방문 시간을 직장인 기준 퇴근 후부터 22시 이전으로,
장례 마지막 날은 발인하는 날이기 때문에 바쁘게 준비할 유가족을 고려하여 방문하시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조의금 봉투 이름 쓰는 위치/ 한자 종류>
-이름 쓰는 위치
-초상의 경우 '부의(賻儀)'라 쓰는 것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근조(謹弔)'
'조의(弔 儀)'
'전의(奠儀)'
'향촉대(香燭臺)'
라고도 씁니다.
.
오늘은,
장례식장 예절-
(조문 순서/ 종교별 조문 방법/ 시기, 시간 / 장례식 옷차림/ 장례식장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 )과
(조문 봉투 이름 쓰는 방법 및 한자/ 조문 인사말, 기독교 조문 인사말) 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다음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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