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겨울 음식하면 떠오르는 팥죽! 만드는 방법은?
한국에서 팥죽을 먹는 이유?
한국에서 팥죽은 겨울에 유독 많이 먹는 음식이다. 특히 24절기 중 하나인 동지에 먹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이유는 동지 팥죽에 들어가는 새알(찹쌀을 동그랗게 빚은 떡)을 나이 수만큼 먹으면 한살 더 먹는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 민간신앙에 따라 팥죽을 먹는 풍습이 생겼는데, 빨간색은 귀신들이 무서워하는 색깔이기 때문에 붉은 팥으로 팥죽을 쑤어 먹으면 액운을 물리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옛날 사람들은 팥죽을 먹으면 잡귀를 물리치고 불운과 전염병을 막을 수 있다고 믿으며 겨울마다 붉은 팥죽을 끓여 먹게 된 것이다.
자, 이제 이 '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팥죽 끓이는 법은 아래에 있으니 궁금한 분들은 스크롤 쭉~ 내리시면 된다.
<팥죽 영양성분>
조리된 팥 한 컵(230g)의 영양성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칼로리: 약 294 kcal
단백질: 약 17g (식물성 단백질)
섬유질: 약 16.8g을 제공 (식이섬유 풍부)
탄수화물: 전분과 천연당을 포함한 복합 탄수화물
지방: 총 지방은 0.2그램 정도 (매우 적음)
비타민: 엽산, 나이아신, 티아민, 비타민K를 포함한 다양한 비타민 함유
미네랄: 칼륨, 마그네슘, 인, 철과 같은 미네랄의 좋은 공급원
<팥의 효능>
1. 항산화 역할:
팥에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합니다. 팥에는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을 포함한 산화 방지제가 들어있어 신체 속의 해로운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데 기여합니다. 산화 방지제는 산화 스트레스, 염증 및 만성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심장 건강:
팥에 들어 있는 높은 섬유질은 심장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팥 속의 식이 섬유는 콜레스테롤과 결합하여 신체 밖으로 운반함으로써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기여합니다. 또한 팥에 함유되어있는 칼륨은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어 심혈관계의 건강을 증진시킵니다.
혈당 규제:
팥에 있는 복합 탄수화물과 섬유질은 안정적인 혈당 수치에 도움이 됩니다. 복합 탄수화물로부터 점진적으로 방출되는 포도당은 혈당이 급격하게 올랐다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주므로, 팥은 당뇨병이 있는 분들 또는 혈당 수치를 관리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이 됩니다.
체중 관리:
팥에 들어 있는 단백질과 섬유질은 칼로리는 낮지만 적당한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영양성분이 풍부하여 적은 양으로도 좋은 영양공급원이 될 수 있습니다.
소화기 건강:
적절한 식이섬유 섭취는 건강한 소화기관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팥은 규칙적인 배변 활동을 촉진하고 변비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며 전반적인 소화 건강을 유지하는데 유익합니다.
영양소 흡수:
팥에는 철분과 아연과 같은 무기질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들은 혈액 속의 산소 수송과 면역체계 유지 등 다양한 생리작용에 중추적인 역할을 합니다. 팥에는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어 식물성 식품에 함유된 철분 흡수를 촉진합니다.
<동지팥죽 만드는 법>
재료:팥500g,찹쌀 2컵, 쌀 반컵, 찹쌀가루 2컵, 물 많이, 기호에 따라 소금, 설탕
-컵 (종이컵 기준)
- 팥을 500g 준비해서 찬물에 부어서 6시간을 불려줍니다. 여기서 물 위로 떠오르는 팥은 건져서 버려주세요.
- 찹쌀 2컵과, 쌀 반컵을 준비해서 3시간 정도 불려줍니다.
- 팥을 불린 지 6시간이 지나고 나면 끓여줄 거예요. 냄비에 불린 팥을 넣고, 팥이 잠길 정도로 물을 넣어 10분 정도 1차적으로 끓여주세요. 이렇게 끓인 첫물은 버려주세요.
- 다시 물을 넣을 때는 물 양을 팥 양의 1.5배 정도로 해주세요. 센 불에서 팔팔 끓기 시작하면 중 약불로 줄여주세요!(팥이 타거나 눌어붙을 수 있기 때문에 계속 저어주세요)
- 중 약불에서 1시간~1시간 20분 정도 천천히 졸이듯이 오래 끓여야 합니다. 그래야 팥이 속까지 푹 익습니다. 물이 부족하다 싶으면
중간중간에 뜨거운 물을 보충해서 넣어주셔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눈을 잠깐 뗀 사이에 물이 졸아서 팥이 타버리는 대참사가 벌어집니다. - 팥을 몇 알 건져내어 드셔보셨을 때, 식감이 말캉하고 잘 으깨어지면 잘 익은 거랍니다.
- 팥이 식기 전에 큰 냄비를 아래에 받치고 채반에 팥과 팥물을 와르르 부어주세요. 나무주걱이나 숟가락으로 팥을 꾹꾹 눌러 으깨어주시면 되는데, 믹서기로 먼저 간 후 이 과정을 진행하시면 좀 더 수월하게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한번 믹서기에 갈아줄게요 - 채반을 들어 밑을 확인해보시면 으깬 팥앙금과 물이 모두 잘 빠져있을 거에요. 체반 위에는 팥껍질만 남아있다면 성공입니다. 팥 껍질은 거칠기 때문에 팥죽에 사용하지 않아요. 버려주시면 됩니다.
- 이렇게 걸러준 상태로 40분~1시간 정도 가만히 놔두면 앙금과 팥 삶은 물이 분리가 됩니다. 밑은 팥앙금이고 위엔 팥물인데요, 팥물만 조심조심히 냄비에 따라내어 주시면 됩니다.
- 따라낸 팥물을 먼저 사용할 텐데, 냄비에 팥물을 중불에 끓여주세요.
- 앙금물이 끓기 시작하면 미리 불려두었던 찹쌀과 쌀을 체어 걸러서 물기를 뺀 뒤 끓는 팥물에 넣어줄 거예요.
- 중 약불에 넣어 저어주며 함께 끓여주세요.
- 10분 정도 한소끔 끓인 후 나머지 팥앙금을 넣고 계속 저어 줄 거예요.
- 앙금이 들어간 뒤부터는 눈을 떼지 않고 계속 바닥까지 저어주어야 눌어붙지 않아요.
- 마지막으로 불을 끄기 전에 소금과 설탕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 기호에 따라 찹쌀로 만든 새알과 호두를 올리면 더욱 맛있게 즐기실 수 있답니다.
'일상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커피, 꼭 마셔야 한다면 똑똑하게 마시자! 커피에 대한 모든것! (0) | 2024.03.27 |
---|---|
내 소중한 옷에 묻은 얼룩 지우는 법! (기름/선크림/김치/커피...등) (0) | 2024.03.03 |
한국에서 슬기로운 겨울나기(feat. 겨울철 건강한 생활 습관) (0) | 2023.12.20 |
한국 하루 설탕 섭취량은? '설탕 대체제'가 대안책! (+설탕 대체제 종류) (0) | 2023.12.15 |
야근? 밤샘 공부? 큰일납니다. 한국인 수면시간 거의 꼴찌! (잠의 중요성) (0) | 2023.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