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뜨거워! 겨울철 화상, 어떻게 해야 할까? 응급 처치법 A-Z!

앗 뜨거워! 겨울철 화상, 어떻게 해야 할까? 응급 처치법 A-Z!

 

화상 입었을 때 어떻게 해야할까?

 

 

한국 화상 환자 현황은?

 

한국에서는 매년 약 9,800명의 중증화상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화상 환자의 약 68%는 집에서 화상을 입었으며, 약 59%가 뜨거운 액체에 의한 화상을 경험하였습니다. 

오늘 이 '화상'에 대해 알아보고, 화상 시 응급처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화상'은 열, 전기, 화학 물질 또는 방사선에 노출되어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의 한 형태입니다. 화상은 피해를 입은 직후, 손상을 최소화하고 효과적인 치유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화상 유형, 중증도 및 적절한 치료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글에서는 화상의 원인, 분류, 치료에 필요한 준비물 및 예방 조치를 포함하여 화상에 대해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1. 화상이란?

 

: 화상은 열, 화학 물질, 전기 또는 방사선에 의해 신체 조직이 손상을 입는 것을 말합니다. 화상은 가벼운 것부터 심각한 손상까지 다양할 수 있으며, 그 분류는 조직 손상의 정도를 기준으로 합니다.

 

2. 화상의 종류

• '열'에 의한 화상: 화염, 뜨거운 물체나 증기 또는 뜨거운 액체와의 접촉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 '화학적' 화상: 산이나 알칼리성을 띠는 부식성 물질에 노출되어 발생합니다.
• '전기' 화상: 몸에 전류가 노출되었을 때 발생합니다.
• '방사선' 화상: 자외선 혹은 이온화 방사선에 장기간 노출되었을 때 발생합니다.

 

3. 화상 심각도 분류

 

-1도 화상

 

피부 바깥층에만 영향을 미치는 화상입니다. '표재성 화상'이라고도 합니다.
증상으로는 물집, 붉어짐, 손상부위의 가려움, 가벼운 통증, 붓기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별도의 흉터 없이 치유됩니다.

 

-2도 화상

 

피부의 외부 층과 기초 층의 일부에 모두 영향을 미칩니다. '심재성 화상'이라고도 합니다.
수포성, 심한 통증, 부종, 고름 발생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상태에 따라 치료 기간이 상이하나 보통은 집중치료만으로도 2주 이상이 걸립니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의학적 관리는 필수이며, 물에 노출되는 상황은 최소화하도록 합니다.

 

-3도 화상

 

피부와 기초 조직의 모든 층을 포함합니다.
해당 부위가 검게 그을리거나 흰색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신경까지 손상되어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각적인 의료 관리가 필요하며 피부 이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4. 응급처치

 

화상을 입은 사람을 돕기 전에, 당신이 처한 환경이 안전한지 먼저 확인하세요. 특히, 화염이나 뜨거운 물체 또는 화학 물질의 경우에는 피해를 입은 사람을 화상의 근원으로부터 멀리 떨어지도록 합니다.

 

가장 많은 사례 중 하나인 열화상의 경우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불, 뜨거운 액체/물체/증기에 닿아서 피해를 입는 열화상의 경우는 피해를 입은 그 즉시 차가운 물로 10~20분 정도 식혀주세요. 화학적 화상은 환부를 물로 깨끗이 씻어주시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전기적 화상일 경우 그 즉시 전원을 차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후 화학적 화상 및 전기적 화상도 빠르게 차가운 물로 환부를 식혀주시면 됩니다. 차가운 물에 환부를 담가놓는 것보다는 화상 위에 흘려보냄으로써 낮은 온도의 물에 계속 노출될 수 있게 해 주세요. 빠른 처치로 통증을 줄이고 화상이 깊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바로 얼음을 대는 것은 오히려 조직에 더 큰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합니다.

 

다음으로는, 화상 부위를 보호하도록 합니다.
접착성이 없는 멸균 붕대나 깨끗한 천을 사용하여 화상을 부드럽게 덮으세요. 환부를 외부 환경으로부터 차단시킴으로써 감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접착성 붕대는 제거 시 화상 부위에 추가적인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화상 피해를 입은 부위를 심장 높이보다 더 높은 곳으로 올려주세요. 이렇게 하는 것은 부종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제 즉시 할 수 있는 응급처치는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붉은기가 올라오는 정도의 가벼운 화상이 아닌 경우는 즉시 병원을 찾도록 합니다. 화상은 흉터가 남을 수 있으며, 먹는 약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화상 흉터연고를 받아왔을 경우 초반에 꾸준히 바르지 않으면 흉터가 보기 싫게 남을 수 있으니 초반에 잘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상 부위에 반복적으로 연고를 바르고 물에는 노출되는 상황을 최대한 피해야 하기 때문에, 샤워를 하거나 물에 노출이 되어야 할 경우에는 랩이나 비닐로 발을 잘 감싼 후 씻도록 합니다.

 

 

화상, 즉각적인 조치로 더 큰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꼼꼼히 읽은 후 잘 대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