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 원인(이석증/메니에르병/뇌졸중/불안,공황장애) 및 병원추천

어지럼증 원인(이석증/메니에르병/뇌졸중/불안,공황장애) 및 병원추천

 

 

어지럼증은 성인의 약 20%가 1년에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입니다.

어지럼증은 원인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며 그에 맞는 치료가 이뤄져야 개선할 수 있습니다.

 

흔한 증상인 만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거나 단순 빈혈증상으로 오인하여 철분제 복용으로 증상완화를 기대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문제는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귓병뿐만 아니라 신경과와 내과를 비롯해 안과적 질환도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며, 뇌 문제로 생긴 중추성 어지럼증은 최대한 빠르게 원인을 밝혀내고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

< 어지럼증의 원인 >

 

어지럼증 환자의 비율을 분석한 결과,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비율은 말초전정계 질환이 50~60% 이상으로 가장 많았으며, 심리적 질환이 20~30%, 중추신경계 질환이 10% 미만을 차지했습니다.

 

어지럼증의 원인은 크게 다음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귀 문제에 따른 말초전정계(귀) 질환: 양성 돌발 두위현훈(이석증),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내이염

-중추신경계 질환: 뇌졸중, 편두통성 어지럼증

-

내과 질환: 내분비계 질환, 자가면역성 질환, 기립성 저혈압, 허혈성 심질환, 갑상선 질환

-정신·심리적 문제: 우울, 불안, 공황장애 등

-안과 질환

-외상

 

 

 

---

 

★ 귀 질환: 이석증·전정신경염·메니에르병

 

 

"이석증"은 귀 안에 있는 '이석'이 이석기관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귀 내부를 돌아다니면서,

머리의 움직임에 따라 눈 떨림 및 어지럼증을 유발하게되는 질환입니다.

자세 변화 중에서 눕거나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높은 곳의 물건을 꺼내려고 고개를 갑자기 위로 들 때,

신발 끈을 묶거나 바닥의 물건을 잡으려고 고개를 갑자기 숙일 때 주로 어지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전정신경염"은 귀 안에 있는 전정신경의 기능이 저하되어 발생하는 질환인데요, 전정신경은 균형에 대한 신호를 귀에서 뇌로 전달하는 신경입니다. 이 질환은 이석증 다음으로 흔하게 나타납니다.

주로 문제가 생긴 쪽 귀로 몸이 기울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갑자기 심한 지속적인 회전성 어지럼증이 느껴지기도 하며, 구역감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정면을 응시할 때 정상 귀 쪽 방향으로 눈이 떨리기도 하며, 눈 떨림 방향(정상 귀 쪽)으로 눕거나 눈을 감으면 증상이 가라앉기도 합니다.

 

"메니에르병"은 속귀(내이)의 내림프액이 늘어나면서 발생하게 되는 질환으로,

회전성 어지럼증이 20분 이상 지속·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귀 울림(=이명), 귀 속에 무언가가 꽉 찬 느낌(=귀충만감),

변동성 청력 저하(대부분 한쪽 귀, 드물게 양쪽 모두)가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 중추신경계 질환(뇌졸중)

 

누워 있거나 앉아 있을 때는 문제가 없다가 서거나 걸을 때 중심을 잡지 못하는 경우 중추성 어지럼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갑자기 쓰러지거나 비틀거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이유는 뇌에서 균형과 보행을 담당하는 소뇌에 뇌경색이 발생하게 되어 균형을 잡는 능력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보통 술 취한 사람처럼 걷고, 한쪽으로 기울거나 쓰러지는 등의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면 중추신경계 질환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만일 고령이나 뇌졸중 위험 인자가 있는 분들 중 지속적인 어지럼증을 경험하거나, 피부 감각이상, 마비, 발음 곤란, 물체가 겹쳐보이는 복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병원을 찾도록 합니다.

 

★내과 질환 (기립성 저혈압)

 

정상적인 사람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도 몸의 자율신경계의 기능을 통해 혈압이 유지되지만,

기립성 저혈압이 있는 환자의 경우 혈압이 유지되지 않아 어지럼증이 생기게 됩니다.

일어설 때 순간적으로 핑 도는 증상이 나타나며 아득해지는 느낌과 함께 의식을 잃을 것 같은 어지럼증을 느끼거나

일시적으로 눈앞이 깜깜해지기도 합니다.

일어나서 걸어가는 순간 어지럼증이 발생하기도 하며 세상이 빙글빙글 돌거나 자신이 도는 것 같은 느낌을 경험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실신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심인성 어지러움(정신·심리적 문제)

 

 

심인성어지럼증은 몸이 붕 뜨는 느낌이 들면서 흔들리고, 머리 안이 핑 도는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간혹 갑자기 세상이 어색하게 느껴진다거나 몸에서 자신이 분리되는 듯한 이질감을 느끼기도 하며,
엘리베이터 등 사람이 많이 들어찬 밀폐된 공간이나 사람이 많은 마트 등에서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어지럼증과 함께 식은땀이 심하게 흐른다면, 심리적인 문제가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불안장애, 공황장애, 광장공포증 등이 주요 원인이 되며, 간혹 과거에 이석증 등으로 심한 어지럼증을 겪었던 사람들이

병이 나은 후에도 재발을 의심하며 이와 같은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

< 어지럼증 병원, 어디로? >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완화되는 어지럼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이비인후과를 내원하시면 되지만,

어지러움이 심한 경우나 근육 마비, 피부 둔감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이비인후과 등 귀질환을 의심하기보다는

신경과에 먼저 방문하기를 권장드립니다.

 

귀로 인한 어지럼증인 경우 대부분 적절한 치료를 통하면 예후가 좋지만,

중추성어지럼증인 경우에는 치료 시간이 조금만 늦어지게 되어도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이거나(특히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 동맥경화 위험 고령자) 심근경색, 부정맥, 판막질환 등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 혹은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단순 어지럼증 발생에도 각별히 주의하도록 해야하며,

뇌경색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마시고 신경과 방문을 먼저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2024.11.24 - [건강(헬스, 뷰티)] - "이석증" 초기증상, 원인, 치료방법, 예방법 총정리

"이석증" 초기증상, 원인, 치료방법, 예방법 총정리

2024.10.22 - [건강(헬스, 뷰티)] - 공황장애 초기증상, 원인, 치료 (+자가진단테스트)

공황장애 초기증상, 원인, 치료 (+자가진단테스트)

 

---

"어지럼증 원인, 병원추천"

도움 되셨기를 바랍니다.

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