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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헬스, 뷰티)

여름에도 손발이 시린 이유? 수족 냉증에 대해 알아보자!

by 아임파인토리 2024.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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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에도 손발이 꽁꽁? 수족냉증 알아보기

 

 

 

바깥은 한여름, 내 손발은 꽁꽁!

 

 

무더운 여름에도 손·발이 차갑고 시린 분들 있으시죠?


잘 때도 수면양말을 두툼하게 신어야 하고 주변 기온과 상관없이 늘 손과 발이 시리며

심한 경우 저릿저릿 저리기까지 하지요!
축축하게 땀이 나기도 하며 으슬으슬 온몸에 떨리는 오한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손, 발이 시리도록 차갑다가 갑자기 급격히 뜨거워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두 "수족냉증" 때문인데요, 도대체 왜 이런 질환이 생기는 걸까요?

오늘 수족냉증에 대해 알아보고, 어떻게 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수족냉증 원인 >

 

 

 

1. 혈액순환 장애

 

가장 많은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혈관이 필요 이상으로 수축하게 되면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데,
이로 인해 혈류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손과 발처럼 맨 끝에 있는 부위까지 따뜻한 혈액이 도달하기 어렵게 되고,
몸이 차가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콜레스테롤처럼 혈류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하는 요인이 있거나 흡연을 하는 경우,

혹은 오래 앉아서 일하는 직업에 종사하는 종사자, 심장의 펌프질이 약한 경우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보통 여성에게 수족냉증이 더 많은 이유는,

여성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겨 생리 불순이 있는 경우, 생리통이 있는 경우,

생리를 하여 혈액이 부족해질 경우, 체내영양분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혈액순환장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산을 한 경우에도 호르몬 변화가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정서적 예민함을 심화시켜
수족냉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해결방안:


수족냉증이 심한 분이라면 담배 줄이거나 금연합니다.
오래 앉아있는 직업 종사자라면 자주 일어나서 움직여주도록 합니다.

 

 

2. 레이노증후군

 

혈액순환 다음으로 많은 경우가 바로 이 '레이노 증후군'에 속합니다.
마음이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을 때,

너무 추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된 경우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반응하여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위와 같은 자극이 있을 때 우리의 인체는 아드레날린을 분비합니다.
아드레날린은 혈액순환 과정에서 '말초 혈관'을 수축하게 만드는데요,

그 이유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신체적 손상이 일어날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에너지를 비축하기 위한 우리 몸의 반응이랍니다.

 

말초 혈관이 수축하게 되면 손과 발까지 도달하는 혈액량이 줄어들게 되고 그 결과 차가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심한 경우 손발이 시린 정도를 넘어 감각이 무뎌지고 동상에 걸릴 듯 얼얼하거나 가려운 느낌마저 들 수 있습니다.

 손이 새하얗게 질린 듯(혹은 파랗게) 했다가 갑자기 혈류가 돌아 붉어졌다가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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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방안: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온을 유지하고 에너지 소모를 하며 스트레스를 관리합니다.
평소 족욕을 하거나 따뜻한 양말, 장갑 등을 착용하여 손과 발의 보온에 신경 쓰도록 합니다.

 

 

3. 갑상샘 저하증(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샘 저하증은 혈액 속에 갑상샘 호르몬이 부족해서 나타나게 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우리 신체에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몸이 잘 붓거나
코골이가 심해지는 등 일상생활 속 불편함을 야기합니다.
특히 오늘의 주제인 '수족냉증'도 일으킬 수 있답니다.

 

원인은 소아의 경우 갑상선이 태내에서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거나,

갑상샘 호르몬의 합성 과정에서 장애가 생긴 경우가 많습니다.


성인의 경우는 자가면역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많은데요,
면역체계에 문제가 생기면 신체 내부에서 갑상선을 공격하는 자가 항체가 생기게 됩니다.
이 때문에 갑상선 자체에서 호르몬의 생산 줄어들어 "갑상샘 저하증"이 오게 되는 것이지요.

혹은 갑상선을 제거한 수술을 받아 이 질환에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갑상샘은 인체의 온도를 조절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이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심장박동을 비롯한 체내 기능이 대부분 느려지고
손과 발 시림이 생기며, 체중 증가, 변비, 쉽게 피로하고 지치는 등의 증상까지 동반할 수 있답니다.

 

▶해결방안:

 

: 갑상샘호르몬 치료제를 먹으며 일상생활 속에서도 건강한 습관을 유지하도록 해야합니다.
갑상샘 저하증이 있을 경우에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체내 기능이 느려져 위장관 운동 또한 감소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변비가 생기기 쉬운데요,
영양가 있는 식단으로 구성하여 규칙적으로 먹도록 하고,
특히 채소, 과일, 섬유소, 통곡물류, 해조류 등을 챙겨 먹도록 합니다.


체중증가가 되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절대 과식은 하지 않도록 합니다.

이 외에도 당뇨, 빈혈, 저혈압이 류마티스성 질환, 추간판 탈출증이나 말초신경염, 손목터널증후군, 혈관 질환, 약물 부작용 등 다양한 원인이 수족냉증을 유발할 수 있답니다.


수족냉증이 심한데도 불구하고 오래 방치할 경우, 만성 피로, 저혈압, 부종, 생리불순, 불임까지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를 찾도록 합니다.

 

 

< 수족냉증 완화에 좋은 생활습관 >

 

*평소 보온에 신경 써서 손과 발뿐 아니라 몸 전체의 온도를 높이도록 합니다.

 

1. 반신욕/족욕하기

 

몸 전체의 혈액순환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주 1회 반신욕이나 족욕을 해주는 것은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38~40도 정도 체온보다 높은 온도의 물을 받아 15분~20분 정도 족욕을 해줍니다.


반신욕의 경우 가슴 아래까지 오도록 물을 받아 자주 왔다 갔다 하지 않고 10~15분 정도 짧게 몸을 데워줍니다.
자기 전에 따뜻한 물에 손만 담가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족욕 후에는 양말을 신어주면 금상첨화! (수면양말 제대로 신는 방법은 아래에 있습니다)

 

2. 수면양말 신기

 

 

수면양말을 단독으로 신으면 땀이 났다가 식으면서 오히려 발이 차가워질 수 있습니다.
안에 면양말을 덧대어 신고 그 위에 수면양말을 신으면 좋습니다.


혹은 등산 양말처럼 두툼한 스포츠 양말을 신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평소 털실내화를 착용하고 다니는 것도 좋습니다.

 

3. 얇은 옷을 여러 벌 껴입기

 

두꺼운 옷을 위에 툭 걸치는 것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벌 껴입는 것이 보온에 훨씬 좋습니다.
너무 꽉 조이는 옷은 피하도록 하며, 수족냉증이 심하다면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평소 얇은 겉옷을 하나 들고 다니도록 합니다.


옷으로 몸을 항상 따뜻하게 하여 체온유지에 신경 쓰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도록 합니다.

 

4. 온도 차이가 큰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기

 

 

에어컨과 같은 냉방기기를 쓰는 여름에 특히 신경 써야 하는 부분입니다.
온도 차이가 크게 되면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고 자율 신경 기능에 이상이 생기게 되며,
주변 온도 변화에 몸이 그만큼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손이 시리도록 차갑다가 어느 순간 급격하게 뜨거워지기도 하는 것이지요.

여름에는 냉방기기로 인해 인체가 느끼는 온도 차이가 크지 않게 신경쓰도록 합니다.

 

5. 꾸준한 운동

 

우리 몸속에서 '근육'은 열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근육량을 늘리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짧게라도 근력운동을 하도록 하며,


어렵다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할 수 있고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이 되는 달리기나 빠르게 걷기 등 유산소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6. 약은 상담 후에 복용

 

피임약이나 심장약, 편두통약, 혈압약은 혈관을 수축시킬 수 있습니다.
수족냉증이 있는 분이라면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담 후에 복용하도록 합니다.

 

7. 술, 담배, 카페인 음료 NO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술과 흡연,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가급적 자제하도록 합니다.

아예 끊는 것이 어렵다면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수족냉증"

 

방치하지 마시고 꼭 치료 & 생활습관 개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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