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이 잘 드는 사람, 이유가 뭘까?
※ 멍이 드는 이유:
멍이란, 외부 충격(부딪히거나 넘어지는 등)으로
피부 조직과 근육이 손상을 입어 피부에 출혈과 부종이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모세혈관이 터지면서 발생한 출혈이 피부 아래에 응고되어 표면 위로 보이는 것이지요.
★ 유독 멍이 잘 드는 이유 ★
< 일반적인 경우 >
1. 피부가 얇은 사람
보통 나이가 들 수록 피부가 얇아져 혈관을 잘 보호하지 못하여,
젊은 사람보다는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서 더 잘 발생하며 보통 남성보다는 피부가 더 얇은 여성에게 더 잘 생깁니다.
피부가 얇고 하얀 편이라면 더욱 도드라지게 보일 수 있습니다.
2. 비타민 결핍
비타민 C와 비타민K는 상처가 회복되는 것과 혈액 응고를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C 부족 시 괴혈병(잇몸 출혈)이 생길 수 있으며, 한번 멍이나 상처가 생기면 잘 낫지 않게 됩니다.
비타민K 부족 시 작은 부상에도 출혈이 심하게 날 수 있으며 멍이 잘 들 수 있습니다.
< 주의가 필요한 경우>
-공통 증상
1. 멍 부위의 통증이 심하고 색깔이 비정상적으로 검붉다.
2. 경미한 부상임에도 자국이 크고 진하게 남는다.
1. 약 부작용
▶증상:
- 특정 약을 복용한 후부터 멍이 더 잘 드는 것 같다.
-경미한 부상임에도 자국이 크고 진하게 남는다.
: 항응고제, 항혈전제, 아스피린, 항우울제 등이 혈관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 협심증, 동맥경화 등의 심혈관질환 / 당뇨병,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이 약을 복용중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약물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약을 처방받은 병원에 해당 증상을 반드시 말하도록 합니다.
2. 간 질환
▶증상:
-황달, 피로감 증상이 함께 동반된다.
-다리 부종이 나타나고 어깨가 뻐근하다.
:술을 많이 드시는 분들은 이 경우에 해당할 가능성이 큽니다.
간은 손상이 되어도 초반에는 특별히 통증이 없기 때문에 더 조심하셔야 합니다.
술은 간 기능을 서서히 약화시키다가 큰 병으로 이어진 후 심한 통증과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매우 주의하셔야 합니다.
간 질환이 진행되면 혈전을 돕는 단백질 생성이 약화되고
이에 출혈이 심해지거나 쉽게 멍이 드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3. 혈액 응고이상 / 특발성 혈소판 감소 자반증
▶증상:
-피가 나면 지혈이 잘 되지 않는다.
-멍이 한번 생기면 잘 없어지지 않는다 (2주 이상 지속된다)
: 한번 생긴 멍이 2주~ 한 달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으면
혈액 응고 작용을 하는 혈소판에 문제가 생겨 출혈이 잘 멎지 않는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ITP)" 이나 혈액 내 응고 인자가 결핍되어 나타나는 "혈우병" 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평소 코피나 입 안에서 출혈이 자주 발생하고,
여성의 경우 생리가 10~14일 이상 지속되는 등 한 번 출혈이 발생하면 잘 멎지 않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 멍 빨리 회복하는 법 ★
(계란으로 문지르는 행위는 위생상 좋지 않을 뿐더러, 피부 위에 자극을 주는 것은 멍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금물입니다)
-멍 회복하는 정도에 따른 색깔 → 검붉은색, 보라색, 연보라색, 초록색, 연두색, 노란색
(헤모글로빈으로 검붉게 보이던 것이, 점점 헤모글로빈이 파괴되고 빌리루빈 이라는 물질이 만들어져 노랗게 바뀌게 된다)
1. 초기에는 냉찜질, 나중에는 온찜질
멍이 든 초기(하루 안)에는 냉찜질을 통해 혈관 수축을 도와 모세혈관에서 피가 더 빠져나오는 것을 막아줍니다.
2~3일이 지난 후에는 온찜질이 좋은데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조직 회복을 도와준답니다.
너무 오래 하지 마시고 15분 정도 텀을 두고 진행하며 너무 뜨겁지 않은 온도로 찜질합니다.
2. 멍약
약국에 파는 멍약을 사서 바르면 효과가 좋습니다.
멍약은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원리로 빠르게 멍이 회복되는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헤파린나트륨은 항응고 성분으로써, 혈액 응고를 억제해주어 멍이 깊이 들지 않게 해준답니다.
평소보다 멍이 더 잘 드는 것 같다면,
몸이 우리에게 신호를 주는 것 일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깊게 살펴보시고
위에 해당한다면 병원에 방문하시어 해당 증상을 이야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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