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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연애, 자존감)

자꾸 날 깨무는 애인,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

by 아임파인토리 2024.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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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자꾸 애인을 깨물고 싶어지는 이유!

 

 

 

 

 

팔뚝이며 다리며 볼, 귓불, 손가락... 깨무는 부위도 각양각색이고

물리면 자국이 남는 것도 모자라 가끔 멍이 들기도 하는데요!

 

아프다고 말해도 자꾸 날 무는 애인,

도대체 왜 자꾸 내 애인은 내 신체를 깨무는 걸까요?

 

오늘 속 시원~히 알려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삐빅- 정상입니다"

 

 

아기 동물이나 귀여운 볼살을 가진 아기를 보았을 때,

볼을 꼬집고 싶은 충동이 일거나 "앙 깨물어 주고 싶다" 말을 해본 적 있으신가요?

이러한 충동을 "귀여운 공격성(cute aggression)" 또는 "장난스러운 공격성(playful aggression)" 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상대에게 어떠한 해를 입히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 X 아니랍니다 X

귀엽다고 생각되거나 주먹이 꽉 쥐어질 만큼 너무 기분이 좋거나 고도의 흥분된 감정이 올라왔을 때

스스로의 어금니를 꽉 물거나 혹은 상대를 깨물거나 꼬집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되는 것이지요.

 

 

즉, 인간이라면 표현할 수 있는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이랍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공격성인간 안에 내재되어 있는 걸까요?

깨물거나 꼬집는 것은 공격적인 행동이니, 부정적이고 위험한 것이 아닐까요?

 

 

 "귀여운 공격성"긍정적인 경험이나감정부정적인 표현을 이끌어내는 것인데,

개인마다 이 감정을 경험하는 빈도는 다르지만, 행동의 원인은 다음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감정 부정적인 방법으로 표출하여 감정 균형을 유지하고 조절하려는 본능"




귀여운 공격성이 필요한 또 다른 이유는,

 

 

귀여운 것을 보고 강렬한 감정을 느끼고 반응하는 이 기제가 없다면,

눈에 넣어도 안아픈 귀여운 나의 아기를 보며 그 감정에 지배되어 주변의 위험을 감지하지 못하고 

아기를 위험에 빠트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귀여운 것을 보면,

순간적으로 공격적인 표현을 함으로써 호르몬을 조절하고 감 정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지요.

 

 

 

우리의 뇌가 평형을 평형을 맞추기 위해 정 반대의 감정을 유도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격적인 표현이라고 하더라도,

절대 상대에게 해를 입힐 의도가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상대에 대한 강렬한 긍정적인 감정을 그렇게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위험한 상황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애인이 이를 진심으로 많이 불편해할 경우,

상대의 반응을 살피거나 조절을 할 필요가 있으며

 

아기가 우는 모습이 귀엽다고 반복해서 일부러 울리거나

반려견이 너무 좋다고 지나치게 꽉 껴안는 행위는 주의해야합니다.

 

(굳이 깨물거나 꼬집는 행위가 아니더라도,

귀여운 캐릭터의 스트레스 볼(말랑말랑한 스퀴시 볼)을 터질 만큼 있는 힘껏 꽉 쥐고 싶거나

더 나아가서는 너무 기쁠 때 오히려 눈물이 나거나, 너무 힘들 때 오히려 헛웃음이 나는 것 까지도 포함이 됩니다)

 

좌-볼 꼬집힌 시바견(출처:메트로신문) / 우- 스퀴시 장난감(출처: 45mall)

 

 

 

귀여운 공격성은

이렇게 인간의 자연스러운 표현방법이자 반응이지만,

스스로 지나칠 정도로 통제가 어려워 문제가 된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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