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무는 고양이, 이유와 해결법 & 훈련 방법 소개
우리집 고양이, 왜 자꾸 무는걸까?
뒹굴뒹글~ 바닥에서 뒹굴며 치명적인 애교를 부리는 고양이와 신나게 놀다보면
가끔 당황스러운 순간이 찾아옵니다.
재미있게 잘 놀다가 예고도 없이 갑자기 콱! 하고 손이나 팔을 물어버리는 것인데요,
'너무 좋아서 무는 걸까?'
하지만 그저 애정 표현이라고 하기엔 너무 아파서 곧 생각이 180도 바뀝니다.
'내가 싫어서 무는 걸까?'
하지만 고양이가 이렇게 세게 무는 것은 보호자가 싫어서 그런게 아니랍니다.
오늘 그 이유를 알려드릴테니 천천히 읽어보세요:D
고양이 무는 버릇, 그냥 둬도 될까?
고양이는 생후 6개월까지 사회성을 배우고 환경에 적응하는 중요한 시기랍니다.
그렇기 때문이 이 시기에 함께 살아가며 지켜야할 것들을 제대로 약속하고 훈련하는 것이 중요해요.
아기 고양이가 무는 행동이 귀엽다고 계속 물도록 내버려두거나 혼내기 싫어 방치한다면
성묘가 되어서도 계속 무는 버릇이 남게 되고, 무는 힘은 더 강해질거에요.
문제는 오래 습관이 되면 고치기 점점 어려워진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어린 시절에 잘 훈련을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고양이가 자꾸 무는 이유는 무엇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해요.
과연 우리집 고양이는 왜 자꾸 무는 것일까요?
< 고양이가 무는 이유 & 해결법 >
1. 사회성 체득 과정
어린 고양이는 형제 고양이나 엄마 고양이와 함께 자라나며 사회성을 배우게 되는데요,
그 중에서 얼마만큼 무는 것이 아픈지를 체득하게 되는데요, 주로 서로 장난을 치며 경험을 통해 배우게 됩니다.
세게 물면 부모 고양이에게 혼나기도 하고 반대로 형제에게 물리면 아프다는 것을 인식하며 강약조절을 배우는 것이지요.
만약 너무 어린 시기의 고양이가 보호자 집에 온 것이라면, 아직 사회화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여
무는 강도를 조절하는 법을 체득하지 못했기 때문이랍니다.
보호자가 다른 곳에 집중하면 관심을 끌기 위해 장난을 치며 보호자를 물 수도 있어요.
★ 해결법 ★
"아!"라고 짧고 높게 외치며 고양이를 놀라게 한 후 20~30분 정도 자리를 피합니다.
그 후 다른 물기 좋은 장난감으로 놀아주는 것이 좋아요.
보통은 사회성 부족한 고양이가 놀고 싶어할 때, 놀자는 의사표시로 무는 경우가 많으며,
활동량이 많은 고양이는 충분한 운동을 하지 못하면 우울해할 수 있답니다.
따라서 평소에 시간을 내어 장난감으로 고양이가 만족할 때까지 놀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위 방법으로도 버릇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방지 스프레이나 분무기 같은 훈련을 통해 무는 버릇을 교정해줍니다.
하지만 절대 큰 소리로 야단치거나, 체벌해서는 안되니 꼭 이 점 기억해주세요!
2. 이갈이 과정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양이도 유치에서 영구치로 이갈이 시기가 있으며 이가 새로이 나면 가려워하는데요,
잇몸이 근질근질 하니 계속 뭔가를 씹고 싶어하는 것이며, 집에 선이란 선은 죄다 질겅질겅 씹어버리기도 한답니다.
초반에 이 갈이 시기의 고양이가 보호자의 손이나 팔, 발을 물려고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동이지만,
계속 내버려두면 사람의 신체를 무는 버릇이 습관으로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아무리 무는 힘이 약하여 아프지 않더라도 교정이 필요해요.
★ 해결법 ★
대게 생후 7개월 이후 무렵 영구치로 변하여 이 갈이가 거의 끝나게 되지만
이에 부담이 적은 쿠션이나 장난감으로 대체해 주거나 하여 사람을 무는 버릇은 제거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난감은 치과 치료용 장난감이 가장 좋으며, 치석 제거용 껌등을 준비해주면 치석 예방도 되어 좋습니다.
집에 널브러져있는 전선이나 질긴 재질의 선은 껌처럼 씹는 맛이 좋아 다 씹어버리기 때문에
서랍에 넣어두거나 선 정리를 잘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3. 사냥 본능
고양이는 다른 동물에 비해 특히 야생의 습성이 많이 남아있는 동물이며, 집고양도 예외가 아니랍니다.
고양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주다보면 많이들 느끼시지만, 먹이를 쫓는 사냥 본능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에
움직이는 보호자의 손이나 팔을 물려고 하기도 한답니다.
★ 해결법 ★
만약 고양이가 보호자의 손이나 발, 팔을 사냥하듯 주시하다가 문다면 그 즉시 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냥하듯 귀가 뒤로 젖혀져있거나 동공이 확장되어있고 몸을 낮게 낮추어 엉덩이를 살짝 흔드는 것이
고양이의 일반적인 공격 전 행동입니다.
사냥 놀이로 흥분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때 훈련을 시행하면 먹히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에요.
한창 재미있게 놀다가 보호자의 신체부위를 물려고 한다면 바로 일어나 자리를 피해서,
무는 행위를 하면 보호자가 더 이상 놀아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정확히 인식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할 점:
절대 바닥을 내치리며 큰 소리를 내는 등의 과장된 행동을 하며 혼내지 않아요.
오히려 고양이는 이것을 같이 놀자고 하는 행동으로 잘못 인식할 수 있으며 오히려 더 심하게 물려고 할 수 있답니다.
4. 거부 의사표시
고양이를 계속 쓰다듬거나 만지다보면 처음에는 고양이가 기분 좋은 듯 눈을 감고 있다가 갑자기 콱 물 때가 있어요.
분명 처음에는 좋아하는 것 같았는데 물리면 보호자는 당황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것은 고양이가 그만 만지라고 의사표시를 하는 것이랍니다.
대부분 물기 전 불쾌하다는 의사표시를 다른 방법으로 하는데요,
갑자기 그루밍을 하거나 꼬리를 바닥에 세게 탁탁 치는 행위는 기분이 좋지 않다는 뜻이랍니다.
★ 해결법 ★
보호자는 쓰다듬는 등의 스킨쉽을 즉시 멈추고 고양이가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도록 둡니다.
만일 고양이의 거부 의사표시를 무시사호 계속 쓰다듬으면 더욱 공격적으로 바뀔 수 있답니다.
5. 경계, 공격 의사표시
고양이가 하악질을 하며 앞발로 때리거나 문다면 경계, 공격, 위협을 의미하는 행동이랍니다.
보통 다른 곳에서 살다가 온 경계가 심한 고양이나 낯선 환경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을 경우,
고양이가 매우 예민해진 상태에서 이런 모습을 보일 수 있답니다.
만일 고양이를 처음 만나 친해지려는데 이렇게 행동할 경우에는
고양이에게도 시간이 필요하니 여유를 가지고 고양이가 다가올 수 있도록 천천히 다가가는 것이 좋아요.
(고양이마다 성격이 다르답니다)
하악질 하며 무는 것은 보통 극도로 경계하거나 화가 난 상태로 문 것이므로
무는 강도가 세며 보호자 신체에 상처를 낼 수 있어요.
★ 해결법 ★
억지로 고양이를 달래기 위해 가까이 가거나 쓰다듬으려고 하면 오히려 더 경계하며 물려고 할 수 있어요.
이럴 때는 자리를 피하고 고양이가 진정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새로운 공간으로 이사를 했거나 낯선 사람이 자주 방문하는 경우에는,
낯가림 심한 고양이는 작은 소리에도 예민하게 굴고 모르는 사람이 방문했을 때 화풀이로 보호자나 물건을 물 수 있어요.
가능하면 새로 이사를 한 경우에는 낯선 사람을 데려오지 않는 것이 좋으며, 시끄러운 소리도 가능한 나지 않게 하여
고양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는 환경 조성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양이 무는 이유 & 해결 훈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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