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기화식, 가열심 등 가습기 종류별 특징 및 장단점 정리
낮은 습도로 건조해진 실내에서 생활하다보면 피부도 건조해질뿐 아니라 각종 질병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은 건강을 위해서 필수인데요,
가장 간편하고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바로 가습기 사용입니다.
하지만 가습기에도 종류가 여러가지이며 각 가습기마다 특징과 장단점이 다르기때문에
내가 필요한 부분을 잘 고려하여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오늘은 가습기 방식에 따라 다른 장단점을 알려드릴 거랍니다.
가습기 구매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가습기란?
가습기는 물을 증발시켜서 주변 습도를 높여주는 제품입니다.
가습 방식에 따라 크게 초음파식, 가열식, 기화식으로 분류하게 됩니다.
각 방식마다 장·단점이 분명하기 때문에 어느 것이 가장 좋은 가습기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어느 가습기든 통세척이 가능한지 여부는 반드시 확인하시고,
가능하면 모든 부속품을 분해하여 세척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1. 초음파 가습기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가습기 형태입니다.
초음파 진동으로 물방울을 아주 미세하게 쪼개어 튕겨내듯 밖으로 내뿜는 원리입니다.
★장점:
따로 끓이거나 증발시키는 과정이 없기 때문에 빠르게 주변 습도를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사용 환경에 구애받지 않은데다가 충분한 가습량을 갖추고 있어 편의성이 크답니다.
가습기 중에서 가격도 가장 저렴한 편이며 유지비용도 적고 소비전력이 적은 편으로 '가성비 좋은'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점 키워드: 저렴한 제품 가격 / 저렴한 전기세 / 풍부한 가습량 / 가성비 최고)
★단점:
초음파 가습기는 분사 형태가 물을 바로 내뿜는 것이기 때문에 물 속의 이물질을 거르는 과정이 없어서
각종 세균 및 불순물까지 함께 분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초음파식에서 분사되는 물과 물 속에 포함된 이물질 입자는 우리의 폐까지 직접 도달이 가능한 미세입자로
천식, 폐렴, 감기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물방울 자체를 분사하다보니 상부에 물방울이 맺혀 수조로 똑똑 떨어지게 되는데요 ,이때 빗물 떨어지는 소리처럼
약간의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점 키워드: 분사시 세균 문제, 매일 세척필요/ 백화현상: 물 속 석회도 함께 분사되어 주변 가전기기에 하얗게 달라붙는 현상)
★결론:
초음파식 가습기를 매일 살균세척하고 물 이외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가습 범위가 좁은 편으로 사무실 책상, 개인 공간, 원룸 등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2. 가열식 가습기
물을 가열하여 증발하는 따뜻한 수증기(100% 순수 수증기 입자)를 내뿜는 원리이며,
주전자에 물을 끓이는 것과 비슷하답니다.
★장점:
세균보다 작은 수증기 입자를 내뿜는 것이기 때문에 초음파 가습기의 단점인 물 속 이물질 문제가 없어 위생적입니다.
물방울과는 다르게 세균보다 약 100배나 작은 크기의 수증기 형태이기 때문에 이물질 결합 자체가 힘든 것입니다.
배출되는 입자가 작기 때문에 가습 범위가 넓어 거실에서 사용해도 가열만 되면 넓은 공간의 습도를 빠르게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자주 세척해주어야하는 복합식, 초음파식 가습기보다는 비교적 적게 세척해도 되어 덜 번거롭습니다.
물을 끓이는 효과로 주위 온도도 올라가고 가습 온도도 따뜻한 편으로 겨울철 차가운 가습 온도가 신경쓰이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장점 키워드: 가장 위생적 / 주변 난방효과 / 넓은 가습범위 / 세척 주1~2회 )
★단점:
배출되지 않은 가열식 가습기의 물 속 이물질이 그대로 수조와 필터에 남게 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가열식 가습기는 수조나 필터가 오염되기 쉬워 위생상 좋지 않으며 쿰쿰한 냄새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또한 가열식은 물을 가열시키는 구조이기때문에 '보글보글' 물이 끓는 큰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물이 끓고난 뒤 소음은 확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전기 소모량이 다른 가습기와 비교했을 때 4~10배 정도로 소비전력이 높으며 전기요금이 비싼 편입니다.
따뜻한 가습이 가능하여 약간의 실내온도 상승효과도 있습니다만, 동시에 화상 위험이 있으므로 사용 시 주의하셔야 합니다.
(단점 키워드: 화상위험 / 전력 소모량 높음, 전기세 비쌈 / 가열 속도 느린편)
★추천:
따라서 매일 물 교체를 해주고 수조(물통)를 헹궈주고 주 1~2회 정도는 살균세척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습량이 큰 제품이 많으므로 거실이나 큰 공간에서 사용하시기에 적합합니다.
3. 기화식 가습기
젖어 있는 가습 필터에 바람을 불어 자연 증발하는 수증기를 내뿜는 원리이며,
방 안에 빨래를 널어둔 후 선풍기를 틀어 놓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장점:
가습기 중 가장 자연친화적이고 안전한 방식의 가습기입니다.
기체 상태의 비교적 차가운 수증기를 분사해서 실내 온도를 높이는 방식이며, 가열식처럼 수증기 입자 자체가 작기 때문에
세균이나 이물질과 결합 자체가 불가능하여 위생적입니다.
소비전력이 낮고 전기요금이 적게 나오는데 가습 범위는 넓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열식 가습기처럼 세척 주기가 주 1회 정도로 자주 세척해주지 않아도 되어 관리 부분에서 덜 번거로운 편입니다.
또한 자연증발을 활용한 것이기 때문에 적정 습도가 되면 자연스럽게 증발 속독라 줄어 과습의 우려도 적습니다.
(장점 키워드: 가장 안전 / 초음파식의 세균문제 해결 / 적은 전기소모량, 저렴한 전기세 / 넓은 가습범위 / 과습방지)
★단점:
가열식 가습기와 동일하게, 배출되지 않은 이물질 및 세균이 그대로 수조와 필터에 남기 때문에 매일 물교체를 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필터, 디스크 형태 등의 매개체 세척이 까다로운 편이며, 오염 시 필터 교체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방식이다보니 가격이 타 가습기 대비 2배정도 비싸며, 필터 오염으로 인한 교체비용 등 관리 및 유지비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자연기화식 가습기에는 내부에 팬(선풍기 날개)이 작동하기 때문에, 선풍기나 공기청정기가 돌아가는 것처럼
바람 소리 정도의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초반에 실내 습도를 올리기 위해 중-강풍으로 틀었을 때는 이러한 소음이 거슬릴 수 있으나 약풍, 취침모드에 들어가게되면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줄어듭니다.
(단점 키워드: 비싼 제품 / 까다로운 필터세척 / 필터 교체시 비용발생 / 가습기 중 제품+유지비용 가장 비싼편 )
★추천:
제품 구매 및 관리 비용 면에서 부담이 없으며 번거로운 필터 청소도 문제 없고,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 위생적이고 가장 안전한 제품을 찾는다면 기화식이 가장 좋습니다.
가습 범위도 넓어 거실에서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합니다.
< 가습기 종류별 장단점 한눈에 보기 >
"가습기 종류 & 특징 정리"
다음에도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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