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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핫팩 성분, 핫팩 터졌을 때 / 철가루 손에 묻었을 때 대처 (몸에 해로울까?)

by 아임파인토리 2024.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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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팩 성분, 핫팩 터졌을 때 / 철가루 손에 묻었을 때 대처 (몸에 해로울까?)

 

 

출처: 포스코 뉴스룸, 나무위키

 

 

안녕하세요!

핫팩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찬 바람 부는 날 내 몸을 지켜주는 든든한 지원군, 핫팩!

으슬으슬 옷을 얇게 입고 나와도 핫팩이 있으면 그나마 버틸만 합니다.

 

출처 다나와

 

요즘에는 '군용핫팩'이라고 해서 고온의 핫팩이 수 시간동안 유지되어 

정말 난로가 필요없을 만큼 기능이 뛰어난 상품이 많이 출시되어있지요.

 

출처 부리나핫팩

 

몸도 따뜻하고 다 좋은데,

어느날 주물주물 아무 생각없이 주무르다가 손을 봤을 때

시커먼게 묻어있던 적 있으시죠?

 

핫팩에도 연필심(흑연)같은 까만것들이 

어느새 핫팩을 지저분하게 물들여놨습니다.

 

이제야 문득 건강이 걱정되는데요,

과연 이 핫팩의 성분은 뭘까요?

만져도 무해한 걸까요?

그리고 혹시라도 핫팩이 터졌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오늘 아임파인토리에서 전부! 알려드릴게요:D

 


< 핫팩의 성분 & 원리 >

 

핫팩에는  "수분(소량의 물), 철가루, 염화나트륨(소금), 활성탄 가루(숯), 질석, 톱밥"  이 들어있답니다.

 

핫팩은 주로 부직포 주머니 안에 내용물이 들어있으며,

포장비닐을 뜯어서 핫팩을 흔들면 철가루가 산소를 만나 열을 발생하는데요,

이 때 염화나트륨(소금), 수분(소량의 물), 활성탄가루(숯) 세 가지가 더욱 빠르게 열 발생을 돕습니다.

 

즉,

철가루가 포장지가 뜯기며 1차 산소를 만나고,

핫팩이 흔들리며 2차 산소를 만나 열을 조금씩 발생시키는데

위 세가지 촉매를 만나 혼합되고 산화되는 과정을 거치며 빠르게 "고온의 열"을 발생 하게 되는 것입니다.

 

 


 

< 핫팩,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

 

 

 

핫팩 내용물에 들어가는 물질 중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재활용이 될 수 있는 것 또한 없습니다. (철은 한번 산화반응 끝나면 더 이상 열 발생X)

따라서 일반쓰레기에 버리면 소각장에서 소각하여 처리하게 됩니다.

 

핫팩 내용물은 환경에 문제가 없지만,

핫팩의 겉포장지인 비닐과 핫팩 내용물을 담는 부직포 주머니는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부직포 주머니는 비스코스레이온, 폴리에스터 등으로 만들어지는데요,

폴리에스터는 플라스틱 성분으로 생산 및 소각 과정에서 이산화탄소와 같은 유해물질을 배출하며,

레이온 제작 과정에서는 '황화수소', '이화탄소'등 각종 유해가스가 발생합니다.

 

 


< 핫팩은 누가 발명했을까? >

 

'니치 마토바'라는 일본인입니다. 

1912년 지금과 동일한 형태(부직포 주머니)로 만들어졌으며,

부직포 주머니 안에 철가루+촉매를 넣어 사용한 것도 동일했답니다.

 


 

< 핫팩의 부작용 >

 

핫팩 내용물 중 특별히 몸에 안좋은 것은 없으며,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성분도 없습니다.

 

하지만 '저온화상'위험이 있습니다.

핫팩은 평균 온도가 40이상 이며, 70℃의 고온까지 오른 상태로 장시간 유지됩니다.

따라서 피부에 직접 붙여 사용하시게 되면 저온화상 위험이 있습니다.

저온화상이란 45~50도의 열에 피부가 지속적으로 노출되었을 때 입게되는 화상입니다.

 

따라서 핫팩은 피부(맨살)에 직접 닿게 하여 오래 두지 않도록 하며,

몸에 붙이게 될 경우 내의 위에 붙이도록 합니다.


 

 

 

< 핫팩 붙이는 부위 >

출처 중앙일보

 

 

붙이는 핫팩은 손으로 대고 있지 않아도 되어

두 손이 자유로워 편리합니다.

 

또한 핫팩을 붙이는 위치를 잘 선택하면 몸의 전체가 따뜻해질 수 있는데요,

과연 어디에 붙이면 좋을까요?

 

1. 뒷목 바로 아래

(=한의학에서는 '풍문혈'이라 부름)

 

바람이 잘 드나드는 곳인 이곳에 핫팩을 대면

온 몸이 뜨끈뜨끈해지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바로 뒷목이나 견갑골 사이 등쪽에 붙여도 좋아요!

 

2. 복부 

 

심부체온은 머리, 가슴, 복부 온도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명치와 배꼽 사이에 붙이거나 배꼽 바로 아래에 핫팩을 붙이면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핫팩이 터졌을 때 대처>

 

동아사이언

 

핫팩이 터지면 참 난감하게 됩니다.

다행히 핫팩의 내용물은 특별히 몸에 해로운 물질은 아닙니다.

 

하지만 부직포 주머니가 터지며  발열 중의 철가루가 나오면

공기 중의 산소와 급격한 산화반응을 일으키게 되어 매우 뜨거울 수 있답니다.

즉, 화상 위험이 있답니다.

 

그러므로 장갑을 착용하거나 빗자루 등 다른 도구들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반드시 피부에 직접 닿지 않게 합니다.

 

-다양한 상황과 대처방법-

 

1. 핫팩을 세탁기에 넣고 실수로 돌렸을 때

 

:세탁기에 과탄산소다를 세제의 10~15%정도 넣고

일반 세탁과정을 동일하게 해주시면 됩니다.

 

2. 핫팩이 터졌을 때

 

빗자루로 쓸어 일반쓰레기로 버리거나 청소기가 있다면 한번 싹 돌린 후,

자잘하게 남은 핫팩 철가루들은 자석을 이용하거나

탈지면을 뭉쳐 살살 닦아주시면 됩니다.

 

3. 손에 핫팩 철가루가 묻었을 때

 

몸에 해로운 물질은 아니지만 일시적으로 피부 자극, 가려움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눈이나 입에 들어갈 경우 점막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눈을 절대 비비지 않아야 하며, 손을 반드시 씻고 안약으로 눈을 헹구듯 흘려주시고

입에 들어갔을 경우 물로 여러번 헹구어내주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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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팩"

안전하게 잘 사용하셔서

따뜻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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