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초복, 중복, 말복 날짜/ 보양식 종류/ 챙기는 이유
무더운 여름철에는 우리 민족들이 꼭 챙기는 풍습이 하나 있죠!
바로 '복날'에 보양식을 먹는 것인데요,
오늘 포스팅 주제는 바로 그 '복날'입니다!
순서대로
복날을 챙기는 이유,
올 2024년에는 복날이 언제인지, 복날의 보양식에는 뭐가 있는지,
특히 삼계탕을 왜 챙겨 먹는지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2024 복날 날짜, 보양식 음식 종류, 여름에 삼계탕을 먹는 이유!
1. 복날을 챙기는 이유?
더운 여름에는 외부의 높은 온도로 인체의 피부 쪽까지 뜨거워지게 됩니다.
동시에 체내의 온도도 올라가는데요,
우리의 인체는 체내의 열기를 밖으로 내보내기 위하여 땀을 흘리는 방법으로 온도를 낮추려고 합니다.
그렇게 몸속을 차게 만드는 것이지요.
이때 차가워진 속을 복날 보양식들을 통해 다시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또한 소화기 쪽은 늘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건강에 매우 중요한데요,
외부 온도로 인해 땀을 많이 흘리면 기운이 빠지고 식욕부진을 일으킵니다.
식욕부진은 영양부족까지 이어질 수 있어,
우리 옛 조상들은 몸속의 온도를 따뜻하게 만드는 것뿐 아니라 영양보충까지 하기 위하여 더운 여름날이 되면 보양식을 먹기 시작한 것입니다.
2. 2024년 복날
초복 : 7월 15일 월요일
중복 : 7월 25일 수요일
말복 : 8월 14일 수요일
3. 복날 보양식 종류?
-삼계탕
: 닭고기는 지방이 적고 소화가 잘 되는 고단백 식품입니다.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성인병 예방에 특히 좋답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이러한 닭으로 삼계탕을 해 먹으면 원기를 더해주고
위장, 비장을 따뜻하게 하여 소화력을 더욱 강화시키고 기운을 나게 한다고 합니다.
허약하고 마른 경우나 출산 후나 질병을 앓고 난 직후 몸이 쇠약해져 있는 상태,
잦은 소변을 보는 경우, 소변을 시원하게 못 보는 경우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에 빠진 닭'은 맹맹하다고 하여 삼계탕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치킨, 닭갈비, 찜닭을 챙겨드시는 건 어떨까요?
-장어
: 장어는 잘 알려진 스태미나 증진뿐 아니라
눈에 좋은 비타민A 함량이 육류의 200배나 되고, 다른 생선의 50배나 된답니다.
특히 장어 안에는 '아르기닌'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아르기닌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종류 중 하나인데요,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돕고 혈압을 조절하는데 기여하는 물질인 '산화질소'의 주 공급원입니다.
이에 혈압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도와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고 혈관 건강 유지 및 혈행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아르기닌은 이뿐만 아니라 간 기능도 개선해 주고 성장 호르몬 분비까지 촉진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과다 섭취 시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며,
심혈관질환 환자의 경우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분들은 섭취를 하지 않도록 합니다.
-연포탕
낙지를 넣어 보글보글 끓인 연포탕!
맑고 깊은 국물 말이 일품인 연포탕은 낙지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여름 보양식이지요~
특히 다이어트하는 여성들에게 인기만점입니다.
낙지에는 타우린, 무기질,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 기력회복에 탁월하답니다.
지방이 거의 없고 칼로리가 적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낙지를 푹 익혀 먹으면 질기지 않은 식감에 이가 약한 노인분들도 쉽게 드실 수 있는 보양식입니다.
-그 외 복날 추천 음식들:
오리구이/오리백숙, 추어탕, 전복죽, 팥죽, 민어
4. 왜 삼계탕을 많이 먹을까?
닭고기는 쇠고기나 돼지고기에 비해 지방이 적고 소화도 잘 되는 고단백 식품으로
지방산 중에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하고 있어 성인병 예방에 좋습니다.
원기를 더해주고, 위장과 비장을 따뜻하게 해서 소화력을 강화시키며, 기운을 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허약하고 마른 경우, 질병을 앓고 난 후 몸이 쇠약해진 경우나 소변이 잦은 경우에 좋고,
산후에 허약해진 산모나 젖이 적게 나오는 경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소화가 안되거나 설사병이 났을 때, 몸이 잘 붓고 소변을 시원하게 보지 못하는 증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삼계탕은 들어가는 재료가 모두 다르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들어가는 재료인 "인삼, 대추, 마늘" 또한 건강에 아주 좋습니다.
인삼 속에 포함된 사포닌 성분은 면역력을 증진시켜 주고, 스트레스 및 피로를 완화시켜 주며,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대추는 비타민C가 많아 항산화 효과가 있으며 설사, 복통이 있을 때, 입이 바짝바짝 마를 때 좋습니다.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세균을 죽이는 강한 살균 효과와 항암 효과를 가지고 있답니다.
삼계탕은 이렇게 몸이 찬 체질의 사람에게는 더없이 좋은 음식이지만,
반대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칼로리가 한 그릇에 900kcal 정도로 매우 높은 편이므로,
고지혈증 환자나 비만인 분들은 반마리 삼계탕이나 닭껍질은 빼고 드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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