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즐넛 커피는 싸구려? / 헤이즐넛 커피 유래, 헤이즐넛 커피 원두 vs 시럽

헤이즐넛 커피는 싸구려? / 헤이즐넛 커피 유래, 밖에서 사먹으면 왜 달까?

헤이즐넛 커피란?

 

헤이즐넛(Hazelnut)은 땅콩류에 속하는 도토리를 닮은 유럽의 개암나무 열매 입니다.

 

헤이즐넛은 견과류의 일종으로 기름이 많고 특유의 풍미와 향기가 강한 편이며,

껍질을 까면 크림색의 내용물이 있는데 맛은 밤과 비슷하지만 고소한 맛이 좀더 강하답니다.

헤이즐넛에는 비타민E, 칼슘, 철분이 풍부하여 건강에 매우 좋답니다.

 

하지만 실제로 헤이즐넛 커피에 이 '헤이즐넛'은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 헤이즐넛의 '향'을 원두에 입히는 것이지요.

쉽게 말해 '착향음료'와 같은 것으로 커피 원두에 인공향이 첨가되는 것입니다.

 

원두의 로스팅 마지막 과정에서 헤이즐넛향의 기름을 첨가하여 원두에 향을 코팅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지요.

더 간단한 방법으로는 추출한 커피에 헤이즐넛 시럽을 넣는 방식을 사용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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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즐넛 커피의 유래

 

헤이즐넛 커피가 사실은 맛이 없어 상품가치가 떨어진 생두를 판매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라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보관이 잘못되어 품질이 떨어지거나 비교적 오래된 원두를 버리기에는 아깝고 그냥 쓸 수는 없어 다른 향으로 가려 팔기 시작한 것이 헤이즐넛 커피의 시초라고 합니다.

 

헤이즐넛 커피 뿐 아니라 아이리시 크림, 초콜릿 라즈베리 등은 대표적인 향커피로, 과거 향커피는 이렇게 오래되거나 맛없는 원두에 인공적인 향을 첨가한 커피를 의미했답니다.

기존의 커피 향은 덮고 고소하고 달달한 헤이즐넛 향으로 커피 풍미를 덮는 것이지요.

 

하지만 요즘은 향커피를 선호하는 층이 많아지면서 향커피 개발과 품질향상이 이루어지고 있어 향커피 제조의 인식과 제조 방식이 많이 바뀌고 있답니다.

 

즉 향커피란 원두에 인위적으로 달달하고 구수한 헤이즐넛 향을 입히는 과정에서 화학처리가 들어가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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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이즐넛 커피, 왜 밖에서 사먹으면 달까? >

 

헤이즐넛 원두 vs 헤이즐넛 시럽

 

카페에서 헤이즐넛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면 헤이즐넛 향은 강하게 나지만 단 맛도 납니다.

집에서 헤이즐넛 커피를 내려먹으면 단 맛이 전혀 없는데, 왜 카페에서는 아메리카노에 헤이즐넛 시럽을 넣어 달달하게 판매하는 걸까요?

 

왜 시럽을 넣지 않아서 단맛이 안나는 헤이즐넛 커피를 판매하는 곳, 즉 헤이즐넛 원두를 사용하는 카페는 찾아보기 힘든걸까요?

 

그 이유는 향커피에 대한 인식과 제조 방식이 많이 바뀌어 일반적인 원두에 헤이즐넛 향을 입히는 경우도 있지만, 여전히 저가 원두라는 인식이 강하며 실제로 대부분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커피머신이 여러대 있다고 한들, 굳이 저가 원두를 위해 사용하지 않을 뿐더러 차라리 원두는 하나로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고 가격 선정이나 관리에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동일하게 아메리카노를 내려 헤이즐넛향 시럽을 넣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지요.

 

따라서 헤이즐넛 아메리카노는 개인 카페에서는 취급하지 않는 곳이 많으며, 굳이 판매한다면 아메리카노에 향시럽을 추가하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체인점에서는 거의 다 시럽을 넣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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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즐넛 커피 유래/카페에서 시럽 넣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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