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 퉁퉁 붓는 증상, 하체 부종 원인은?
아침에 일어난 직후
야식도 안먹었는데 얼굴이며 다리가 퉁퉁 붓는다면?
하루 일과를 마친 후
양말을 벗어보니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다면?
뻣뻣해진 근육, 심하면 경련까지...
다리가 무거워 집에만 오면 바로 푹신한 의자에 앉으셔야하는 분들,
그동안 정확한 원인도 모르고 많이 불편하셨지요?
오늘 다리가 붓는 원인은 무엇인지
평소에 어떻게 하면 다리부종을 개선할 수 있는지
빠르게 붓기를 완화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하체 부종과 관련된 질환에는 무엇이 있는지까지
오늘 싹~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하루이틀이 아니라 자주 붓는 것을 깨닫게 되면
건강에 문제가 생긴건 아닐까 괜시리 걱정이 됩니다.
부종이란 체내 잉여 수분이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체내에 그대로 고여버리는 상태를 말합니다.
특히 심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하체는 중력으로 인해 수분이 쉽게 고이고
혈류 흐름이 나빠지기 쉬워 부종이 잘 생긴답니다.
이렇게 다리가 붓는 증상을 '하지부종', '하체부종', '음수부종'이라 부릅니다.
< 다리 부종의 흔한 원인 >
1. 장시간 앉아있거나 서있는 자세
하루종일 앉거나 선 채로 같은 자세를 유지하게되면
혈액, 림프액 등으로 이루어진 체액이 다리로 정체되어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중력의 영향으로 체액이 아래로 쏠려있는데
다리를 움직여주지 않으면 순환이 나빠져 그대로 정체되는 것입니다.
▶해결법:
신경써서 자주 자세를 바꿔주고 스트레칭을 합니다.
잘 때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두고 수면을 취하고
따뜻한 물에 족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2. 과도한 나트륨 섭취
나트륨에는 체내 수분이 쉽게 모이게 하는 성질이 있는데요,
과도한 섭취를 할 경우 불필요한 수분을 배출할 수 없게 됩니다.
또한 나트륨은 혈액을 끈적하게 만들어 혈전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비교적 심장과 먼 거리에 있는 다리가
가장 잘 부을 수 있습니다.
▶해결법:
수분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는 '칼륨'섭취량을 늘립니다.
각종 채소, 과일, 해조류, 버섯류에는 칼륨이 풍부하답니다!
평소 짜게 먹는 습관이 있다면,
식단을 변화시키는 것만으로도 하체 부종을 완화시킬 수 있어요.
같은 이유로 야식먹는 습관도 부종을 악화시킬 수 있답니다.
(주로 야식으로 먹는 음식 속에는 나트륨 함량이 높아요)
3. 골반 변이 (골반 틀어짐)
심장에서 하체로 내려간 체액이 순환한 후
다시 심장 방향으로 올라가는 것이 정상적인 순환 과정입니다.
이렇게 순환하는 과정에서 체액은 반드시 골반을 지나가게 되는데요,
골반 틀어짐이 있다면 골반 주변의 근육들이 뭉쳐버리게 되고
림프관, 정맥들이 압박되어 혈액 흐름을 나쁘게 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골반 주변부의 근력이 상대적으로 약하여
골반이 쉽게 틀어질 수 있습니다.
골반을 틀어지게 하는 나쁜 습관으로는
하이힐 자주 신기, 다리 꼬고 앉기, 운동 부족(근육량 부족) 등이 있습니다.
▶해결법:
하이힐보다는 운동화 착용, 바르게 앉기, 올바른 자세로 운동하기,
짝다리로 서있지 않기, 운동량 늘리기가 도움이 됩니다.
골반 균형을 맞춰주는 스트레칭도 효과가 있으니 아침, 저녁으로 해주세요.
4. 생리중 여성
여성의 경우 호르몬 변화로 붓기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는 생리전증후군(=월경전증후군) 증상 중 하나인데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은 생리 주기에 따라 분비량이 다릅니다.
그 중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증가하게 되면 체액 저류가 발생하면서
다리가 붓는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여기에 몸이 냉한 여성분이라면 혈액순환을 나쁘게 하고 근육도 뻣뻣하게 굳기 쉬워
더욱 증상이 심할 수 있습니다.
▶해결법:
충분한 수분 섭취와 다리 올리기, 마사지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오히려 우리 몸이 물을 저장하려고하기 때문에
물을 잘 마셔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이 찬 분들은 반신욕이나 족욕이 도움이 됩니다.
5. 임신
임신 중인 여성의 경우 다리쪽으로 무게가 늘어나
다리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임신중독증'일 경우에도 다리 부종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임신 중 형성된 독소가 체외로 빠져나가지 못하여 발생하게 되며,
쉽게 말하면 임신 중 고혈압이 유발되는 것입니다.
그저 잠깐 붓는 것이 아니라 다리가 저리거나 심하게 붓는다면 병원을 찾도록합니다.
▶해결법:
오일이나 로션으로 다리를 부드럽게 마사지해줍니다.
몸의 순환을 위하여 수분 섭취에 신경쓰고,
심할 경우 지체없이 병원을 찾도록 합니다.
<질병으로 인한 다리부종>
1. 하지정맥류
다리 정맥 내 판막 기능이 고장나서
밑으로 내려간 체액이 다시 심장위로 올라오는 정상적인 순환이 어려워져
다리에 부종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다리가 무거운 느낌, 내려앉는 느낌, 쥐가 나거나 경련이 생기는 증상,
후끈거리는 열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해결법:
경미한 경우에는 약물치료, 압박스타킹 착용, 정상체중 유지 등
일상생활 속 노력으로 개선할 수도 있지만, 증상이 심해질 경우 수술적 치료도 있습니다.
2. 만성정맥부전
(진행된 하지정맥류 / 심부정맥 판막이상)
다리 정맥 내의 판막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며,
하지정맥류와 같은 정맥 질환을 방치해서 만성화된 것입니다.
하지정맥류가 더 진행되어 발생한 것일 수 도 있지만,
더 깊은 곳에 위치한 심부정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해결법:
경미한 경우 하지정맥류처럼 압박스타킹 착용, 정맥순환제 복용 등으로
어느정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습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고주파 및 레이저 치료 등의 시술적 방법,
혈관 강화제를 주입하는 요법, 혈관수술 등 수술적 방법이 있습니다.
2024.06.25 - [건강(헬스, 뷰티)] - 여름철에 "하지정맥류" 심해진다? 다리가 퉁퉁 붓고 무겁다면 이것 의심!
그 외 질병으로 인한 다리부종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3. 신장 질환
신장질환이 있을 경우에도 얼굴 및 다리에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신장 기능이 떨어지며 체내 나트륨과 수분을 효과적으로 배출하지 못하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4. 간 질환
간경변 등 간질환이 있을 경우 다리가 심하게 부을 수 있습니다.
동반되는 증상으로는 피로, 구역질, 구토, 복부 통증 등이 있습니다.
5. 폐질환
만성폐쇄성질환과 같은 폐질환도 다리를 붓게 할 수 있습니다.
기도 폐색으로 폐의 기능이 저하되는 폐질환은 호흡곤란, 기침, 가래와 함께
다리 부종 증상도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6. 울혈성심부전
심장기능이 약해지면서 생기는 울혈성심부전은
다른 신체부위로 혈액을 정상적으로 공급하지 못하여 생기는 질환입니다.
심장에서 펌프질하며 나온 혈액이 정상적으로 순환하지 못하고
다리 정맥에 혈액이 쏠리게 되고 주변 조직에 체액이 흡수되어 하체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동반되는 증상으로는 만성 피로, 호흡 곤란 등이 있습니다.
7. 림프부종
림프계 손상으로 인하여 몸이 부을 수 있습니다.
다리 뿐 아니라 손, 얼굴, 팔 등도 함께 부을 수 있습니다.
다리 부종 / 하체 부종
올바른 생활 습관으로도 개선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참지 말고 병원을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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