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뇨 원인, 증상, 재검사 / 건강검진시 단백뇨 의심, 경계 나왔을 때 의미
단백뇨란,
말그대로 소변에 단백질이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신장이 혈액에서 노폐물을 걸러내는 과정에서 많은 양의 단백질을 거르지 못하고
소변으로 배출되는 증세로 소변에 거품이 보이게 됩니다.
정상적으로 150mg 미만의 단백뇨는 신장에서 배설될 수 있지만,
그 이상일 경우에는 비정상적인 상태이며 '단백뇨'라고 정의를 내립니다.
단백뇨는 콩팥병을 진단하는 중요한 지표 중의 하나로,
가볍게 여기지 마시고 꼭 내원하시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백뇨 원인
1. 단순성 단백뇨(=일과성 단백뇨)
비교적 건강하고 별다른 증상이 없는 사람에게서 다른 신장 기능의 이상이나 전신 질환 없이 단백뇨가 검출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한 번의 소변검사에서 단백뇨가 나온 후 수 시간이 흐른 뒤 다시 소변검사를 하면 단백뇨가 소실됩니다.
일시적으로 단백뇨가 검출되는 원인은 과도한 운동이나 스트레스, 심부전증, 수면 무호흡증, 발열 등이 있습니다.
'기립단백뇨'라고 하여 오래 서 있는 경우 소변 검사에서 단백뇨가 나올 수 있으며 앉거나 누워서 휴식을 취하면 단백뇨가 호전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로 30세 이하의 젊은 사람에게서 발생하며 금세 호전되어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드물게 소염 진통제, 건강 보조제, 한약, 항생제, 항암 복용 등으로 단백뇨 소견이 보일 수 있습니다)
2. 지속적인 단백뇨 (질환에 따른 단백뇨)
일과성 단백뇨와는 달리 소변 검사때마다 계속 단백뇨가 나오는 경우를 말하며,
콩팥과 관련해서 질환이 있을 때 발생하게 됩니다.
콩팥병에서 단백뇨가 동반되는 경우에는 24시간 요단백 정량검사나 일회 소변에서 단백/크레아티닌 비율 검사를 통해 정밀하게 검진해야합니다.
추가로 원인이 되는 질환을 파악하기 위해 콩팥 조직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내원하셔서 의사와의 상담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드물게 활동이 많은 젊은 성인이나 몸에 고열이 있을 경우 특별한 신장질환이 없어도 단백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 사구체신염, 급성 사구체신염, 신증후군, 신우신염, 유전성신염, 신장 종양,
울혈성 심부전, 고혈압, 당뇨병의 신장 합병증, 다발성 골수종, 루푸스 등)
단백뇨 증상
소변에 단백질이 증가하는 경우 거품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맥주거품처럼 거품이 발생하며 양변기에 물을 내려도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또 따른 특징으로는 몸이 붓고 체중이 증가하는 등의 증상이 있으며,
젊은 분들의 경우 단백뇨가 있더라도 특별한 증상을 못느끼다가 건강검진에서 발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부종의 경우 손가락으로 누르면 자국이 생기는 '오목부종'으로 나타나며,
발등부터 발목, 정강이, 허벅지 순으로 점점 붓기가 올라오게 됩니다.
하지만 단순 거품과 몸의 붓기만으로는 진단이 어려우며, 소변검사를 통해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건강검진- 단백뇨 재검
건강검진에서 단백뇨가 나올 확률은 남자 6.7% / 여자 3.6% 이며,
보통 여보다 남성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건강검진에서 단백뇨가 나온다며 재검이 필요하다고 나온다면, 재검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시적인 단백뇨 증상일 수 있지만 지속적인 단백뇨(질환으로 인한 단백뇨) 가능성을 배제하지 마시고
다시 소변검사를 실시하여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소변에서 거품이 보이는지 일상생활 속에서도 확인하시면 문진 때 도움이 됩니다.
단백뇨 예방 및 관리법
대부분 혈압조절과 저염식 식사를 통해 단백뇨를 감소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고,
정도에 따라 신장 내 사구체 압력을 낮추는 약제를 사용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단백질은 적당한 양으로만 섭취할 수 있도록 하며, 금연, 금주가 필요하며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단백뇨"
가볍게 생각하지 마시고
꼭 재검사 받으시고 원인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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