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직장인 "필수 용어" 모음-자주 쓰이는 용어 위주>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대한민국 직장인들 모두를 응원합니다. 파이팅! "
오늘 글은 '회사에서 똘똘한 직장인으로 살아남기 1탄-필수 용어'이다.
회사 업무에 적응하기도 바쁜데, 상사가 내게 지시한 용어가 전부 외계어다. 휴가 하나 쓰는데 왜 '쉬는 날' 하나로 부르지 않는 것인가. 용어가 어려우니 이메일은 어떻게 써야 하는 거며 전화메모는 또 어떻게 남겨야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필자가 이번 시리즈에 모~두 꾹꾹 눌러 담았으니 모두 걱정 말고 따라오시라!
제목 그대로 대한민국 직장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필수 내용들이다. 준비가 되었다면 아래로 고고~
1. "날짜" 관련 용어
-작일 =어제, 오늘의 하루 전날
(예문- 작일 저녁에 내린 눈으로 도로가 꽉 막혔다)
-전일= 하루 전 날, 특정한 날을 기준으로 한 바로 그 전날
(예문- 크리스마스 전일인 24일 밤을 '크리스마스 이브' 라고 부른다)
-금일=오늘, 당장 시간이 흐르고 있는 날
(예문- 지금 급한 일이 생겨서 금일 예약을 취소해야할 것 같아요)
-당일=그날, 일이 있는 바로 그날
(예문- 본 쿠폰은 발급받으신 날짜 기준으로 당일에만 사용 가능합니다)
-명일=내일, 오늘의 다음 날
(예문- 오늘 오후 3시 이전 주문 건, 명일 새벽까지 도착 보장)
-익일=다음 날, 특정한 날을 기준으로 한 바로 그 다음날
(예문- 이 쇼핑몰은 익일 특급 배송으로 유명하다)
-차일=이 날, 바로 앞서 언급한 그날
(예문- 이번 주 금요일에 행사 관련 문의전화가 많을 거예요.
차일(이번주 금요일)에는 제가 없으니 애매한 내용은 답변하지 마시고 메모 남겨주세요)
-선주=작주=전주=지난주, 이 주의 바로 앞 주
*한자 '먼저 선'(先)/ '어제 작'(昨)/ '앞 전'(前)
(예문- 이번 주에 또 결혼식에 가야 해. 전주에도 다녀왔는데 말이야)
-금주=이번 주, 당장 지나가는 주
(예문- 금주 베스트 상품)
-내주=익주=차주=다음 주, 바로 그다음 주
(예문- 대표님이 급한 일정이 생겨 이번주 회의는 차주로 밀렸다고 합니다)
2. "문서" 관련 용어
-공란: 공백. 아무 내용도 없는 빈 곳.
-구두: 마주 보고 말로 하는 것 (입으로 전달)
-검토: 확인. 재검토=다시 한번 더 확인
-송부: 보내다(=발송=전송, 혼용해서 사용, "메일 송부"처럼 가장 격식 있는 표현으로 '송부'사용)
-반려: 결재 서류가 처리되지 않고 되돌아옴
-양지: 인지, 알다(know)
-누락: ~내용이 빠짐
-유선: 전화, 통화
-불출: 내어줌=지급=인수 (분출 x, 분출은 '뿜어져 나옴'이라는 뜻)
-재차: 다시 한번, 거듭하여
-상기: 위 내용 (위에 기록한 내용)
-하기: 아래 내용
-납기: 지정된 시기, 기한
-전수조사: 하나하나 세밀히 전부 조사, 일일이 손으로 확인
-표제: 제목
-회신: 답장, 답변
-협의: 논의=여럿이 모여 의논
-필히: 반드시, 꼭
-기안: 사업이나 활동 계획의 초안(초안: draft, 예비 단계에 있는 글)
-상신: 윗사람이나 상대방에게 보고하는 것
-결재=재가: 결정할 권한이 있는 상관이 부하가 제출한 내용을 확인 후 허가/승인하는 것.
-결재 vs결제: 결제-돈을 주고받는 행위
-결재 상신: 결정 권한이 있는 상관에게 승인받기 위해 서류 올리는 일.
-귀사: 상대방 회사를 높여 부르는 말
-당사: 그 회사, 이 회사(=본 회사)
-기재: 문서에 기록
-공문: 단체에서 공식적으로 작성한 문서
-공제: 받을 몫에서 일정 금액을 빼는 것
-노무: 노동과 관련된 사무, 노동
-대외비: 기밀 사항, 외부에 공개하지 않기로 한 정보, 한자 '숨길 비'(秘) 사용
-격무: 몹시 고된 업무, 격무 스트레스
-각출: 각자의 비용을 각자 지불
-각출 vs갹출: 각출-의견을 각자 낼 때에도 사용. 갹출-'돈'에 관련해서만 사용하는 단어
-분장: 일을 나누어 맡음
-배상:
①절하여 올림. 예의를 차려서 편지 끝에 본인 이름과 함께 씀(ex. 홍길동 배상)
오늘날에는 주로 부고장에 많이 사용
② 남에게 끼친 손해를 물어주는 것
-별첨: 서류를 따로 첨부함
-사안: 문제가 되는 일이나 계획
-상동: 위 내용과 같음, 서로 같음
-수기: 손으로 직접 작성
-재고:
①어떤 사안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보는 것
②잉여 물건 (주로 팔고 남은 상품들을 말할 때 많이 사용)
-위임: 일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것, 맡기는 것
-지향 vs지양:
지향-어떤 것을 (향)하는 것, 어떤 목표로 향하는 것
지양-어떤 것을 하지 않는 것 (주로 더 높은 단계로 가기 위하여)
-출타: 다른 곳으로 외출
-전표: 거래 증거 자료 보존을 위해 거래내용을 기록한 표나 문서
3. 한글처럼 쓰이는 "영어"
-컨펌: 확인하다, 확정하다
-노티: notice, 알리다, 공지하다
-디벨롭: 구체화하다, 발전시키다
-데드라인: 마감일
-듀데이트: 마감 기한
-레퍼런스: 참고 자료
-러프: 대략적인, 전체적으로 굵직하게
-릴리즈: 출시, 발표, 배포
-리스트업: 목록을 세우는 것, 자료를 목록화하는 것
-마이그레이션: 자료를 새로운 운영 체계로 옮기는 것
-백업:
①컴퓨터 파일 손상을 대비해 데이터를 다른 저장장치에 복사해 넣어두는 것.
②담당자가 자리를 비웠을 때나 일손 부족할 때 업무 돕는 것
-스탠스: 어떤 일에 대해 공개적으로 보이는 태도, 입장
-소스: 정보의 출처, 어떤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이나 자료 자체를 이르기도 함
-어젠다: 회의 안건
-아웃풋: 투입한 정보/자원으로 얻는 결과(물)
-인풋: 정보/자원 투입
-온보딩: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돕는 (신입) 교육 과정
-소프트카피: 디지털 형태 문서(출력하지 않은 상태)
-이슈: 화젯거리, 문제가 되는 일
-탑다운: 상사가 부하에게 업무를 지시하는 방식, ↔바텀업(실무자가 업무를 기획한 후 윗선에 보고하여 일 진행하는 방식)
-픽스: 확정
-펜딩: 결정되지 않고 보류 중, 작업 중
-피드백: 평가, 의견, 조언
지금까지 회사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에 대해 알아보았다.
프린트하여 틈틈이 참고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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