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정신이 또렷해지는 "올빼미형" 정신건강에는 최악...왜?

<'저녁형 인간'에 해당하십니까? 오늘 글 필독하세요>

 

 

 

 

 

모두 "나에게 잘 맞는 활동 시간" 있지 않으신가요?

 

 

 

대략 24시간을 주기로, 하루 중에서 주로 활동하는 시간인 '일주기 리듬'을 기준으로

보통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으로 분류하지요.

아침 활동이 더 활기차고 정신이 또렷한 사람, 저녁에 더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

여기서 '중간형'이 추가되어 소개가 된 적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미국 심리학자이자 수면 전문가 '마이클 브레우스' 박사가

 

 

<돌고래형/사자형/곰형/늑대형>

 

 

네 가지로 분류한 "크로노 타입"이 각광받고 있답니다.

 

 

 

 

 

크로노 타입(chronytype)

사자형-아침형
곰형-중간형
늑대형-저녁형
돌고래형-새벽형(밤에 깨어있고 얕은 잠을 자는 유형. 생각이 많은 유형)

 

 

 

크로노타입에 따르면 개인마다 활동하기 적합한 시간대가 다르며

'유전적인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여기서 유전적 요인이란,

사람마다 얼마나 많은 수면을 필요로 하는지에 따라

수면의 깊이가 달라지기 때문에 수면 패턴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크로노타입에 따르면,

개인의 크로노 타입을 잘 파악하고 활동하면 

 

스트레스는 훨씬 덜 받으면서 업무 효율은 극대화시키고,

시간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수면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B U T!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의과대학 정신의학·행동과학 제이미 자이처 교수와

그가 이끄는 연구진에 따르면

 

"크로노 타입과 상관없이, 수면 선호도나 습관화된 패턴과 상관없이

늦게까지 깨어 있는 '저녁형'의 수면패턴은 정신건강에 좋지 않다"

 

고 최근 국제 학술지 '정신의학 연구(Psychiatry Research)'에 게재하였습니다.

 

해당 연구팀은 영국 거주 성인 7만 4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제 수면 습관과 정신건강 연관성을 비교·분석해 보았는데요,

 

밤늦게까지 깨어있는 저녁형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활동하는 수면 습관을 가진 아침형이나 중간형에 비해

불안, 우울증  등 정신건강 장애 진단을 받을 확률이 20~40%나 높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아침형이 대체로 정신건강 상태가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제이미 자이처 교수와 연구팀은,

 

 

"아침형인 사람들은 

스스로가 늦게까지 깨어 있을 때 뇌가 원활하게 작동되지 않음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나쁜 결정을 미룰 수 있다.

 

 

그러나 저녁형인 사람들은

늦게까지 깨어있을 때, 

스스로가 기분이 좋은 상태이며, 새벽에 내리는 결정이 훌륭하다고 판단한다."

 

 

 

고 지적하며,

 

저녁형도 해가 지고 어두워지면 잠자리에 일찍 눕는 습관을 들여

아침형의 수면패턴을 지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몸속 생체시계는 햇빛과 외부의 온도의 영향을 받습니다.

아침에 해가 떠서 밝아지는 것은

 

잠에서 깨어나서 활동을 하라는 신호이며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에게는 봄이 되었으니 바깥으로 나와 활동을 시작하라는 신호가 되는 것입니다.

 

 

새벽 1시에 잠에 들게 되면,

해가 뜬 지 몇 시간 후에 일어나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우리 몸은 빛과 어둠을 받아들이는데 혼란을 느끼게 됩니다.

 

 

이 빛과 어둠 주기와의 불일치는

일주기 리듬의 균형을 깨트려

멜라토닌(잠을 잘 오게 하는 호르몬) 생성을 저하시키고 뇌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이는 결국 얕은 잠이나 불면증을 초래할 수 있으며,

불안이나 부정적 감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해가 지면 밤 10시쯤 활동을 마무리한 후 잠에 들고

아침 6시~7시쯤 일어나는 수면패턴을 형성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크로노타입을 바꾸는 것은

물론 쉽진 않겠지만,

 

우리 모두 정신 건강을 위하여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잠드는 습관을 형성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