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생리할 때 단 음식을 찾게 되는 이유, 있을까요?
1. 생리할 때 단 음식 찾는 이유?
보통 생리 7일전에 나타나는 증상들은 '생리전 증후군(PMS)'라고 합니다.
이 때 평소보다 텐션이 떨어지며 우울해지기도 하고 과식과 폭식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초콜릿처럼 단 음식이 당기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생리 직전에는 호르몬 '프로게스테론' 이 나오면서 혈당을 많이 떨어트린답니다.
이러한 변화는 여성의 신체에 스트레스로 작용하는데요,
이 때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이 다량 분비되고
반대로 행복 호르몬으로 잘 알려진 '세로토닌' 농도가 떨어져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떨어진 세로토닌 농도를 보충하기 위해
"보상 작용"으로 단 음식이나 고탄수화물 음식을 찾게 되는거랍니다.
즉, 한마디로 말하자면
"생리기간 중에는 다른 호르몬(프로게스테론) 영향으로
혈당도 떨어지고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도 함께 감소하는데,
우리 몸은 이를 보충하고자 단 음식 & 고탄수화물 음식을 찾게 되는 것"
이랍니다.
단 음식에는 세로토닌 합성에 핵심 역할을 하는 필수 아미노산 "트립토판'이라는 물질이 다량 들어있습니다.
바나나, 초콜릿에 이 트립토판이 많이 들어있는데요,
이 음식들을 섭취한 후 두 시간 뒤에 호르몬 농도를 측정해보면
세로토닌 농도가 상승하고 균형을 잘 유지하는 것을 볼 수 있답니다.
2. 평소보다 더 자주 배고픈 이유는?
여성의 경우에는 세로토닌과 에스트로겐(여성 호르몬)이 같이 반응했을 때
뇌에서 활발한 반응을 일으킵니다.
하지만 생리 기간이 되면 이 에스트로겐 수치 또한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같은 양을 먹어도 생리 기간에는 만족감이 덜하게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단 음식은 과다 섭취할 경우에
오히려 혈당 스파이크(혈당이 급격하게 치솟았다가 떨어지는 현상)가 일어나게 되어
감정이 불안정해지고 건강에 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또한 생리 기간에는 프로게스테론(황체 호르몬)이 증가하여 몸의 수분이 늘어
일시적으로 체중이 증가하고 몸이 부어보일 수 있지만
생리 기간이 끝나면 이 수치가 떨어지면서 체중이 줄어드는데요,
이 과정을 경험한 여성분들이 '생리 기간에는 먹어도 안찐다'는 생각으로 마음껏 음식을 먹게 되면
칼로리 섭취량이 과도하게 많아져 늘어난 체중이 줄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합니다.
3. 생리 때 좋은 음식
초콜릿에도 트립토판이 많이 들어있지만, 당분이 많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단 음식이 먹고 싶을 때에는 트립토판이 많이 들어있는 다른 음식으로 대체해서 섭취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는데요,
트립토판이 풍부한 음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금치
-아보카도
-통곡물류
-병아리콩 등 콩류 혹은 콩으로 만든 음식
-바나나
-파인애플
-닭고기, 소고기
-계란흰자
-견과류(아몬드, 호두, 캐슈넛)
-우유 및 유제품(요구르트, 치즈 등)
생리 기간에 단 음식을 찾아도
죄책감 느끼지 않으셔도 돼요~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많이 드시면
안빠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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