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액 맞은 부위가 욱씬욱씬, 부작용 알아보기

수액 맞은 후 통증, "정맥염"이라고?

수액을 맞고난 후 주사 부위가 욱씬거리거나 핏줄이 터질 것 같은 느낌, 받아보셨나요?

'정맥염'일 확률이 높습니다.

혹시 이러다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닐까, 걱정되시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어요~

정맥염이 무엇인지,

또 정맥염 원인을 알아보고 치료법과 예방법까지 알아보아요!

1. 정맥염(<혈관염)이란?

혈관염이란, 피부 내 혈관에서 발생하는 염증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모세혈관, 정맥, 동맥 및 림프관을 포함한 다양한 혈관에 영향을 미치는데요,

수액을 맞는 부위인 정맥에 혈관염이 생기면, '정맥염'이라고 좁은 범위로 말하기도 합니다.

정맥 주사 등 혈관에 약물이 주입되는 정맥에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혈관 주사 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합병증입니다.

주사나 수액 치료가 끝난 후 통증이 발생하면 대부분 48시간 이내로 호전되며 증상이 사라지지만,

증상이나 통증이 사라지지 않을 경우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므로 병원에 방문하도록 합니다.

정맥염이 발생하더라도 대부분 소염제 복용,휴식 등 적절한 관리를 병행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완화되고 증상 또한 호전됩니다.

2. 정맥염 원인

-세균 감염

: 주사 바늘이 삽입된 부위로 세균이 침입하여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약물 반응

: 혈관에 자극이 되는 항생제, 항암제, 영양제 혹은 고농 정맥 수액을 투약하는 경우 염증반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혈관 카테터의 자극

: 수액 바늘이 혈관 안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면(카테터를 꽂은 후 계속 움직이면)

바늘이 혈관 내벽을 건드리며 자극이 발생해 염증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또한 정맥염이 더 잘 생기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당뇨가 있거나 비만인 사람
2. 고령 또는 소아
3. 굵은 주삿바늘을 오랜 시간 꽂고 있는 경우
4. 최근 주사를 여러 번 맞은 부위에 다시 맞는 경우
5. 일주일 이상 정맥을 통한 약물 치료를 유지하는 경우

6. 발, 다리에 수액을 맞는 경우

3. 정맥염 증상

-주사 부위의 피부가 붉어지거나 파랗게 변색됨

-주사 부위에 열감 혹 냉감이 느껴짐

-주사 부위에 멍 또는 부종이나 통증이 지속됨

-주사 부위의 피부 혹은 혈관이 단단하게 느껴짐

-두통, 으슬으슬한 오한, 숨이 차거나 두근거림

-주사 부위 혈관이 튀어나오고 살짝 닿기만 해도 통증 느껴짐

-주사 부위 혹은 주사 맞은 혈관을 따라 근처 신체 부위가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짐

4. 정맥염 발생 시 치료

대부분 부종, 통증 등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레 호전되나,

시간이 경과해도 통증이 여전히 심하거나 증상이 지속된다면 의사와의 상담 및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다음은 일주일 이상 통증이 지속될 경우 대부분 받게 되는 처방(치료)입니다.

-휴식

: 대부분의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휴식'이라고 처방을 내려집니다.

손에 정맥염이 발생하였고 손을 쓰지 않는 운동을 한다 하더라도 운동을 하게되면 전신 혈관이 확장되기 때문에

가급적 3~5일 이상은 푹 쉬시는 것이 좋습니다.

-항생제 및 소염제

: 염증을 완화하기 위하여 항생제 및 소염제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식후 섭취하게 되며, 약 복용기간 동안 음주는 절대적으로 피하셔야 합니다.

-진통제

:통증이 심할 경우 때에 따라 진통제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온찜질

:수액 맞은 직후 주사 부위가 탱탱하게 부어오르고 열감이 느껴진다면, 초기에는 냉찜질이 좋습니다.

주사 맞은지 5일 이상이 지나도 손이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등 정맥염이 호전되지 않는 것 같다면

온찜질을 통하여 혈액순환을 돕고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5. 정맥염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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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바늘 삽입 전:

소독을 진행하기는 하나, 감염 예방을 위해 손등 주사 전 손을 깨끗하게 씻고 바짝 말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주사 맞은 부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의료진에게 주사 맞은 이력을 전달하여 다른 부위로 주사 위치를 옮기도록 합니다.

-주사바늘 삽입 후:

주사나 카테터 부위가 헐겁거나 이리저리 잘 움직여질 경우, 불편할 경우,

혹은 주사 부위 테이프가 젖거나 찢어지는 경우, 떨어지는 경우 그 즉시 의료진에게 전달하여 조치를 받도록 합니다.

주사 맞는 부위는 심장보다 낮게 하여 투약이 잘 되도록 하며 치료 동안에는 되도록 움직이지 않습니다.

또한 손으로 삽입관이나 주사는 만지지 않도록 합니다.

-주사바늘 제거 후:

혈관 안으로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주사바늘을 빼낸 직후에는 혈관에 구멍이 뚫린 상태인데요,

이때 주사바늘을 제거한 부위를 문지르면 혈관이 더욱 손상되며 피가 새어나와 멍도 들 수 있습니다.

바늘 제거 직후에는 문지르지 마시고 2분 이상 지그시 눌러 지혈해주신 후 밴드를 붙여 외부 세균 침입을 막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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