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TOP 10! 과연 누구일까?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TOP 10! 순위는 어떻게 될까?

 

이순신 장군 동상(이미지 출처=펀N마이크)

 

한국 역사상 최고의 인물은 누구일까?

한국인이 뽑은 순위 1~10위 공개!

 

지금의 한국은 과거의 수많은 헌신과 희생이 모여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 글은 가슴이 웅장해지게 하는 한국의 인물 중, 한국인이 뽑은 최고의 인물 TOP 10을 알아볼 것이다. 기준은 한국갤럽이 2019년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른 것이다.

 

 

10위. 안중근 의사

 

대한제국 말기에 활동한 독립운동가이자 항일 의병장 겸 정치 사상가이다. 교육사업을 중심으로 활동하다가 일본의 침탈이 국가를 흔드는 범위까지 넘어서자, 항일 운동을 위해 조국을 떠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다른 독립운동가들과 함께 의병 부대를 조직했다. 자신은 참모 중장이 되어 본격 항일 무장 투쟁 활동을 하였고, 그 과정에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본인의 네 번째 손가락을 자르기도 하였다. 1909년 가을, 안중근 의사는 만주 하얼빈에서 침략의 원인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순국하였다. 직후 체포된 안중근 의사는 중국 뤼순에 있는 일본 대사관에서 뤼순 감옥으로 옮겨졌으며, 32세의 젊은 나이에 사형 집행으로 생을 마쳤다.

 

9위. 반기문

 

반기문은 대한민국 제7대 외교통상부 장관을 역임한 외교관이자 한국인 최초 유엔 사무총장이다. 고등학교 때 영어 경시대회에서 수상을 하면서 미국을 방문하게 되었고, 이때 케네디 대통령을 잠시 만난 것을 계기로 외교관을 꿈꾸기 시작했다. 1970년 서울대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외무고시에 차석으로 합격, 외무부에서 근무했다. 외무부 미주국장, 외교정책실장 등을 거쳐 대통령 비서실 외교안보수석비서관, 외교통상부 차관을 지냈고 이후 노무현 정부에서 외교통상부 장관을 역임했다. 2006년 10월 유엔 총회에서 제8대 유엔 사무총장으로 선출되었으며 5년 임기 뒤 연임에 성공하였으며 2016년 12월 31일에 퇴임하였다. 

 

8위. 김대중

 

  제15대 대통령을 지낸 한국의 정치가이다. 제5대 민의원과 제6·7·8·13·14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오랫동안 군부정권의 위협으로 여러 번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김영삼(대한민국 14대 대통령)과 함께 오랫동안 민주 진영의 지도자로 활동하며 군사 정권에 항거하여 '아시아의 만델라'로 불리기도 하였다. 이후 대통령에 당선되었으며 인권 향상과 남북 관계의 진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 최초로 노벨상을 받았다. 연설에 능하며 대한민국 국회에서 가장 오래 연설한 기록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2009년 8월 18일 향년 85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7위. 유관순

 

  1902년 12월 16일에 출생하였으며, 개신교 집안에서 성장하였다. 3월 1일 3·1 운동에 참여하고 3월 5일의 만세 시위에도 참여하였으며, 총독부의 휴교령으로 천안으로 내려와 후속 만세 시위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가 일제에 체포되었으며 징역을 살게 되었다. 서대문 형무소 수감 당시 유관순은 옥중에서도 '대한 독립 만세'를 소리 높여 외쳤으며 당시 형무소에 갇힌 동포 3,000여 명이 거의 다 참여했다고 한다. 이후 심한 고문을 받아 고문 후유증으로 병을 얻게 되어, 감옥에서 풀려나기 이틀 전인 1920년 9월 28일, 18세의 꽃다운 나이에 죽음을 맞이하였다. 

 

6위. 정주영 

 

  현대그룹의 창업주이자 초대 회장으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1세대 기업인이다. 일제 강점기 조선시대였던 1940년대 초반 시절에 자동차 정비회사인 아도서비스(Art Service, 현대건설의 전신)를 인수, 운영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1946년 4월에 현대자동차공업사를, 1947년 현대 토건사를 설립하면서 건설업을 시작하였고 현대그룹의 모체를 일으켰으며 건설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성공을 거두었다. 뛰어난 상업과 기업경영 능력으로써 현대그룹을 일군 자수성가형 기업인이다. 1992년 통일국민당을 창당하고 총재로 선출, 제14대 전국구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으며 제14대 대선에서는 낙선하였다. 1998년 이후에는 김대중 정부를 도와 대북사업을 추진하였다. 

 

5위. 김구

 

  백범 김구는 1876년 황해도 해주 군에서 외아들로 태어났으며 본래 이름은 창수였다. 3.1 운동 후에는 상해로 망명하여 임시정부를 이끌었으며, 28년에 한국독립당 조직에 참여하여 적극적인 항일 무력 활동을 전개하였다. 39년 임시정부 주석으로 취임한 후에는 광복군 특별훈련반을 설치하고 한반도 수복 군사훈련을 적극 추진하던 중 광복을 맞이하였다. 신민회, 한인애국단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1949년 6월 26일 경교장에서 육군 포병 소위 안두희에게 암살당하여 생을 마감하였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 되었다. 

 

4위. 박정희

 

  박정희는 1945년 건군과 함께 육군사관학교를 거쳐 국군의 주요 지휘관을 역임하고 1963년 제5대부터 1979년 제9대에 이르기까지 대통령을 역임하였다. 1961년 5·16 군사정변 주도 및 1972년 10월 유신헌법 선언 등을 통해 18년 5개월간 장기 집권하다 1979년 10월 26일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의 저격으로 향년 61세의 나이로 서거하였으며 11월 3일 국장으로 국립묘지에 안장되었다. 그와 함께 유신체제도 끝이 났다. 한편, 대통령으로 임기 중 경제개발 5개년 계획 및 새마을운동 등을 통해 조국 근대화 및 경제발전을 기록적으로 이룩했다는 것이 대표적인 업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3위. 노무현

 

  고졸 학력으로 1975년 제17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대전지방법원 판사로 임용되었으나 7개월 만에 사퇴하고 1978년 부산광역시에서 변호사 사무소 법무법인 부산을 개업하였다. 1981년 부림사건의 변론을 맡은 일을 계기로 인권 변호사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1988년 통일민주당에 입당하였고,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하였다. 국민의 정부 해양수산부 장관을 거쳐, 2002년 제16대 대통령 선거에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하여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박연차 게이트 등 친인척 비리로 인해 검찰 수사를 받다가 2009년 5월 23일 62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였다.

 

2위. 세종대왕

 

  조선의 제4대 왕이다. 재위 기간은 1418년~1452년이다. 1418년 6월에 왕세자에 책봉되었다가 8월에 태종의 양위를 받아 즉위하였다. 세종은 과학 기술, 예술, 문화, 국방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업적을 남겨 우리 민족사상 가장 빛이 나는 시기로 만들었다. 집현전을 통해 많은 인재가 양성되었고, 유교 정치의 기반이 되는 의례 및 제도가 정비되었으며, 다양하고 방대한 편찬 사업이 이루어졌다. 또 농업과 과학기술의 발전, 의약 기술과 음악 빛 법제의 정리, 공법의 제정, 국토의 확장 등 수많은 사업을 통해 민족국가의 기틀이 공고해졌다. 무엇보다도 백성들에게 농사에 관해 책을 펴내었지만, 글을 몰라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문자 체계인 훈민정음을 창제한 것이 가장 위대한 업적이다. 훈민정음은 언문으로 불리며 왕실과 민간에서 사용되다가 20세기 주시경이 한글로 발전시켜 오늘날 대한민국의 공식 문자로써 널리 쓰이고 있다. 

 

1위. 이순신

 

  조선의 명장, 충무공 이순신은 조선시대의 장군으로서 조선시대 중기인 1545년 4월 28일 충청남도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부터 학문과 무예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1576년 식년 무과 병과에 급제하여 관직 생활을 시작하였으며 이후 여러 관직을 거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1592년 일본이 조선을 침략하면서 발발한 임진왜란에서 삼도수군통제사로 수군을 이끌고 옥포 해전, 한산도 대첩, 명량 해전 등 전투마다 승리를 거두어 왜군을 물리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특히 한산도 대첩에서는 학익진 전술을 사용하여 왜군을 대파하였고 이를 계기로 조선군은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었다. 1598년 노량 해전에서 총탄에 맞아 사망하였다. 충무공 이순신은 그의 전쟁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다양한 명언을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지금까지 한국인이 뽑은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TOP 10'을 만나보았다. 

사실 순위는 큰 의미가 없다. 이 글을 빌어 한국을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에게 무한한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