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많이 가는 나라 TOP 5! 과연 1위는 어디일까!

한국인은 어디로 가장 많이 여행을 떠날까?

 

사진: Unsplash 의 Ross Parmly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나라 순위와 그 이유를 알아보자.

 

-코로나 이후 더욱 활발해진 해외여행! 모두가 해외여행 경험이 있는 듯 보인다. 자, 이제 당신 차례이다. 그러나 막상 비행기 티켓을 끊으려니 어디로 갈지 막막하기만 한데, 그럴 때는 역시 안전한 선택이 최고! 다수가 선택한 선택을 따르는 것. 그렇다면 과연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나라는 어디일까?

 

 

관광청과 통계청이 집계한 2023년 1월~6월까지의 관광객 수가 발표되었다. 해외여행자 수는 올 상반기만 무려 993만 명이라고 한다. 2019년 코로나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66%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한다. 중국은 2020년부터 국가별 방문객 통계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자, 이제 5위부터 순위를 알아보자.

 

괄호 안 수치는 방문객 수이다.

 

5위. 필리핀 (673,841)

4위. 미국 (722,137)

3위. 태국 (763,079)

2위. 베트남 (1,602,183)

1위. 일본 (3,128,500)

 

역시나 1위는 일본이 차지했다. 지역까지 포함하여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해외 여행지 순위를 나열하면, 일본이 무려 1위부터 3위를 모두 차지하며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순서이다. 여행지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게 되는 부분은 시간과 돈이다. 이에 가장 부합한 나라가 바로 일본인 것이다. 인천공항 기준 비행시간이 약 2시간 내외밖에 되지 않아 비교적 가까운 거리로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다. 따라서 해외여행은 가고 싶지만 길게 시간을 내지 못하는 직장인들까지도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 바로 일본이다. 게다가 치안도 좋은 편이고 엔화 가치도 떨어져(2023년 11월 기준)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여행을 다녀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문화도 익숙하고 무엇보다도 일본에는 맛있는 음식이 굉장히 많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생맥주에 오꼬노미야끼, 꼬치요리, 덮밥 요리, 튀김 요리 등 환상적인 술안주 및 음식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최근 '미식'에 대한 가치가 더욱 높아져 앞으로도 일본을 찾는 한국인은 줄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위는 바로 베트남! 베트남 핵심 관광지 중 한 곳인 '다낭'은 별명이 '경기도 다낭시'이다. 한국인이 워낙 많기 때문이다. 한국인이 베트남을 찾는 이유를 살펴보자. 우선 베트남의 하노이, 호찌민 등 주요 관광지에는 워낙 많은 한국인이 거주하거나 여행을 오기 때문에 한국 인프라가 아주 잘 되어있다. 그래서 한국어밖에 하지 못하더라도 오히려 한국어로 먼저 말을 걸어오거나 한국어로 된 자료를 내밀어 소통을 시도하기 때문에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으며, 한국식당과 마트도 즐비하여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 또한 베트남은 물가가 저렴하기로 유명하여 '한국의 물가로 계산해서 환전해 가면 "만수르처럼" 지낼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이렇듯 동남아로의 여행은 저렴하고 가깝고 또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은 편이라 모두가 친절하여 한국인이 일본만큼 부담 없이 여행 가는 나라이다.

 

3위는 바로 태국이다. 물가가 매우 저렴한데, 임금을 기준으로 보면 태국의 최저 임금은 우리나라의 1/5 수준이라고 한다. 음식은 길거리 음식 한 끼에 한국 돈 약 1,500원 정도 되며 7,000원이면 고급 식당에서 팟타이를 즐길 수 있다. 택시는 기본요금이 1,400원이며 건식 타이 마사지도 60분 기준 12,0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태국은 지역에 따라 매력이 조금씩 다 다른데, 가장 인기가 많은 방콕을 기준으로 보자면, 시끌벅적한 밤 문화와 유흥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딱 맞은 곳이다. 치앙마이를 중심으로 한 북부지역 쪽으로 가면 많은 산으로 이루어진 자연을 볼 수 있으며, 푸껫을 중심으로 한 남부지역 쪽으로 가면 푸르른 바다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대마초의 확산과 총격 사건과 사고로 치안이 조금 불안하니 관광객들은 조금 유의하여 여행해야 할 것이다.

 

4위는 미국! "기회의 땅"이라고도 불리는 미국은 매년 전 세계에서 여행자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국가이다. 물론, 한국이 가장 많이 찾는 미국령은 바로 '괌'인데, 아름다운 바다색으로 유명하여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한국인이 떠올리는 미국은 사실 다른 이미지이다. (아마 괌이 미국령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이번 글에서는 괌을 제외한 미국 방문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한국인이 미국을 찾는 이유도 다른 해외여행자들과 다르지 않다. 가장 큰 이유는 '상징적인 랜드마크'가 아닐지 싶다. 모두 미국의 특정 지역을 떠올리면 바로 떠오르는 랜드마크가 있지 않은가? 뉴욕시에는 자유의 여신상, 로스 앤 젤러스의 할리우드 표지판,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애리조나의 그랜드 캐니언 등등... 영화 속에서만 보던 바로 그곳, 우리들의 환상에 부합하는 바로 그 이미지들이 여행자들을 강력하게 매혹하고 있다. 물론 그 외에도 따뜻한 환대, 친근감, 개방성, 다양한 문화와 전통들의 공존, 예술 및 엔터테인먼트들의 집합 등 셀 수 없는 이유가 있다.

 

5위는 바로 필리핀이다. 한국에서 필리핀까지의 비행 시 시간은 평균 3시간 30분 정도로 가까운 편에 속한다. 또한 섬이 무려 총 7,641개나 되는데 그중 주요 지역은 마닐라, 세부, 보홀, 팔라완, 보라카이 등이 있다. 아름다운 해변, 울창한 열대 우림,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화산 등 다양한 자연환경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인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 무엇보다도 필리핀의 세부와 보홀은 '다이빙의 성지'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바다 모습을 자랑한다. 

 

지금까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여행지 TOP 5를 살펴보았다.  1위는 일본이었으며, 5위는 필리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