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축성 위염 증상, 원인, 진단과 치료, 회복 및 완치 가능성
" 위축성 위염이란? "
atrophic gastritis
위 점막 표면의 염증이 만성적으로 진행되어 점막이 얇아지게 된 상태입니다.
만성적인 위염이 지속되면서 위 점막이 위축되어 발생하게 되며, 대부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헬리코박터균)에 의한 감염이 원인입니다.
감염 기간이 오래되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점차 위염이 진행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내시경에서 위 점막이 얇아졌다는 소견이 특별한 건강 또는 소화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전 국민의 10% 이상이 갖고 있을 정도의 흔한 형태로 이 자체가 질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 위축성 위염 원인
1)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헬리코박터 감염은 위축성 위염의 가장 중요한 원인입니다.
이 박테리아가 위 점막에 감염이되면 만성 염증을 유발하고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위축성 위염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2) 환경적인 요인(음주, 흡연, 잘못된 식습관 등)
위축성 위염은 환경과 음식 요인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칩니다.
한국인의 경우에는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으로 위축성 위염의 발생 빈도가 높은 편입니다.
흡연, 음주, 스트레스, 비타민A나 비타민C 부족 등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자가면역성 요인
위의 벽세포에 대한 혈중 자가항체 존재하는 경우 자가면역성 위축성 위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면역 체계가 자신의 위 점막 세포를 공격하는 경우이며, 이로 인하여 위 점막 손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경우는 비타민 B12 흡수 부전 및 악성빈혈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4) 장기간 약물 사용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와 같은 약물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위 점막 손상을 유발합니다.
5) 유전적 요인
위암 가족력이 있다면 정기 검진이 필수적이며, 이미 만성 위축성 위염이 발생한 경우에 위암 예방을 위해서라도 제균치료를 꼭 받으셔야 합니다.
위축성 위염의 원인인 헬리코박터균은 가족간 감염이 매우 많이 이루어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위축성 위염 증상
만성 위축성 위염의 큰 특징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위축성 위염 자체가 특별한 증상을 유발하지 않기때문에 내시경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속쓰림이나 명치 위 통증, 위 더부룩함, 오심, 만성 소화불량, 설사, 가스 생성 등의 증상은 일반적인 위염 증상이며,
만성 위염 위축성 위염은 여기서 더 나아가 참기 힘들 정도의 심각한 증상이 더 발생한다거나 하지 않습니다.
♣ 위축성 위염 진단 / 검사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며, 검사 중 시행한 조직검사를 통해 심한 정도를 판단하게 됩니다.
하지만 조직검사를 통한 진단 방법은 시간, 비용 등의 이유로 위축성 위염의 발견이 아닌 위암을 발견을 목적으로 하며,
내시경을 이용한 육안 소견에 기초하여 위축성 위염의 유무를 평가하게 됩니다.
♣ 위축성 위염 치료
일반적으로는 위축성 위염 진단시 치료를 위한 약 처방은 없습니다.
일시적인 불편감 증상 완화를 위한 위산분비억제제 등의 약은 처방할 수 있으나 근본 치료제는 없습니다.
이미 위 점막이 얇아진 상태로 변형되어버렸기 때문에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은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특별한 치료를 요하지 않으나 정상인에 비해 위암의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1~2년에 한 번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 외에는 헬리코박터 제균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으며,
제균치료로 인한 위암의 억제 효과는 조기에 시행할수록 커집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후 즉시 치료를 받아서 만성 위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자극적인 음식 섭취는 피해야하며 규칙적인 식사가 중요합니다.
아울러 과음, 흡연도 반드시 피해주셔야 합니다.
♣ 위축성 위염 경과/합병증
위염에서 위암으로 발전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위염에서 위암으로 발전하는 과정 >
1. 헬리코박터균, 자극적인 음식 등 다양한 원인으로 위염 발생
2. 염증 지속되며 위 세포 점점 파괴됨
3. 만성 위축성 위염 발생 / 장상피화생 발생
4. 10년 이상 지속 시 위암 위험 증가
위 점막이 장 점막의 형태로 바뀌는 '장상피화생'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는 위암의 전단계로 알려져있습니다.
10% 정도에서는 위암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10년 이상의 오랜 기간 지속되는 경우 정상인에 비해 위암의 발생률이 2~4배 정도 증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위축성 위염이 있다고 해서 모두 위암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지적인 검진 및 적절한 치료를 통해 위암 예방이 가능하며,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를 받는다면 위축성 위염 재발 방지 및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 위축성 위염 완치
이미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으로 진행된 경우 완치는 어렵습니다.
다만 꾸준히 경과를 지켜보며 더 진행되지 않도록 하며 위암 발생 위험을 떨어트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1년마다 위 내시경 검사를 받으며 더 나빠지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됐다면 제균 치료를 시행하며 꾸준히 관리하도록 합니다.
또한 일상생활 속에서 맵고 짠 음식을 피하고 금주, 금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위축성 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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