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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연애, 자존감)

나의 애착 유형은? 성인 애착유형 검사(ECR) 해 보기(+해석)

by 아임파인토리 2023.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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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애착유형 검사와 해석 (간이테스트 & 심층테스트)

 

성인 애착유형 검사_썸네일

 

안정형, 회피형, 불안형. 나의 애착 유형은 무엇일까?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오은영 박사가 소개한 '성인 애착유형 검사'에 대해 알아보고, 검사도 실시해 보자. (검사 실시→아래 링크 주소 참고)


 

 누군가와 특별한 관계가 되었다는 건 나의 은밀한 부분을 그 사람은 알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우리는 서로에 대한 친밀감과 신뢰와 애정이 깊어질수록 '자기 공개'의 수준을 높여갑니다. 인간은 자신을 공감적으로 대해주는 사람에게 자기 공개를 많이 합니다. 또한 이 자기 공개는 상호의 경향이 있어 내가 자기 공개를 많이 하면 할수록 상대방도 비례해서 자기 공개를 하게 됩니다... (중략) 친구나 직장 동료나 사회적으로 아는 지인까지 우리는 각각 다른 거리에서 각각 다른 수준의 자기 공개를 하며 세상을 살아 나갑니다. 자기 공개가 많아지고 깊어질수록 공유하는 영역이 넓어지고 서로의 생각이나 행동을 예측하게도 됩니다. 그러므로 갈등이 줄어들고 서로를 안전 기지로 자각하게 되어 편안함을 느낍니다... (중략) 그런데 살면서 이런 자기 공개가 어려운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회피형 애착이 형성된 사람들입니다. … 중략.
-『당신의 사랑은 당신을 닮았다』 中 일부 발췌. 저자:전미경

 


 

  유아기에 형성된 애착은 아동기, 청소년기를 지나 성인이 된 이후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다. 성인 애착유형 검사는 36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소요 시간은 약 5분 정도이다.

혹시, 5분의 시간조차 없다 하시는 분들은 아래 질문지를 읽어보고 간단히 유형을 파악해 보자. 간소화시킨 것이기 때문에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 (추후 시간이 되실 때 아래 링크를 통하여 검사해 보세요)

 

자, 이제 아래 성인 애착유형 검사를 통해 나의 애착 유형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극복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링크를 통한 36문항의 성인 애착유형 검사(ECR)는 링크를 타고 가면 된다. (결과도 검사 페이지에서 바로 확인 가능)

성인 애착 유형 질문지(ECR) ---> 링크(http://typer.kr/test/ecr/)

 

시간 없으신 분들은 바로 아래 <성인기 애착 질문지>를 통해 유형을 파악해 보세요(정확도 낮음)--->

 

<성인기 애착 질문지>

 

▶다음 표 속의 문장을 읽은 후 자신의 경험에 대해 생각해 보고 다음 질문에 답하십시오.

 

-아래 세 가지 자기 설명(A, B, C)을 읽은 다음, 여러분이 연인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느끼는지 가장 잘 설명하는 곳에 체크하세요. (참고: '친밀감'이라는 용어는 심리적 또는 정서적 친밀감을 지칭하는 것이지 반드시 성적 친밀감을 지칭하는 것은 아닙니다)

(A) 나는 다른 사람들과 친해지는 것이 다소 불편합니다. 나는 그들을 완전히 신뢰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여는 것이 편안하지 못합니다. 남들에게 의지하는 것을 어렵다고 느낍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위로, 조언 또는 도움을 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는 누군가 너무 가까이 다가올 때 긴장하거나 예민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서 나는 상대방과 너무 가까워지는 것을 피하려고 합니다. 종종 다른 사람들은 내가 편안함을 느끼는 정도 보다 더 친밀해지기를 원합니다. 나만의 영역이 존재하며, 누군가 이 영역에 가까워지면 상대방이 크게 부담스러워집니다.
(B) 나는 다른 사람들과 친해지는 것이 비교적 쉽습니다. 남들에게 의지하는 것도 편하고 나에게 의지하게 하는 것도 편합니다. 나는 누군가에게 버림받거나 누군가가 나에게 너무 가까이 다가오는 것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않습니다.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내 생각과 감정을 이야기하는 것이 편안합니다. 그래서 나는 대개 다른 사람에게 내 문제와 고민을 상의하곤 합니다. 내가 필요로 할 때 상대방이 거절할 수 있음을 이해합니다. 나는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가 없거나 상대방이 나를 떠나서 많은 시간을 보내어도 괜찮습니다.
(C) 다른 사람들은 내가 원하는 만큼 나와 친해지고 싶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나는 종종 연인이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거나 나와 함께 있고 싶어 하지 않을까 봐 걱정합니다. 상대방이 나를 떠날 수도 있을 거라는 불안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내가 상대방에게 호의를 보인다면, 상대도 비슷한 수준 혹은 그 이상으로 해주어야 마음이 편합니다. 상대방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자주 확인받고 싶어 하며, 나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면 화가 납니다. 나는 연인과 매우 가까워지고 싶고, 이 점이 때때로 상대방을 부담스럽게 합니다. 

 

▶결과

 

(A)는 연인을 신뢰하지 못하며 그들로부터 정서적 거리를 두고 다소 독립적인 관계를 선호하는 '회피적 애착'이 형성된 사람입니다. 이들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위안을 구하기보다는 멀리 물러나고 싶어 합니다.

 힘든 일이 있을 경우 내 안으로 숨는 사람들은 주로 회피적 애착이 형성된 사람입니다. 세상과 타인(연인)에 대한 믿음이 없기 때문에 힘든 일은 혼자 견디고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이들의 특징은 초반에는 많은 애정 표현을 했다가도 너무 가까워진 듯하면 애정 표현을 순식간에 줄여버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본인은 이러한 행동에 대해 회피형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인간관계에 필요한 선을 잘 지키는 것이라 여깁니다. "상대방(연인)이 어떻게 하든지 나와는 상관없어."라고 하지만 이는 상처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애착 욕구를 차단하고 깊은 유대감 형성을 피하는 것이다.

 

(B)는 연인을 신뢰하며, 지지와 위안을 얻기 위해서 연인에게 다가가는 것이 어렵지 않은 '안정적 애착'이 형성된 사람들입니다. 연인에게 버림을 받을까 봐 두려워하지도 않고 거리가 너무 가까워질까 걱정하지도 않습니다. 타인(연인)의 도움이나 배려 혹은 친절에 편안함을 느끼며, 자신은 이러한 사랑을 받기 합당한 사람이라 믿습니다. 자존감이 높기 때문에 나와 상대방의 관계에서도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속 깊은 대화를 통해 상대방에게 의지를 하기도 하고 평소에는 끊임없는 의사소통으로 나와 연인과의 건강한 관계를 위해 노력합니다. 갈등이 생길 것을 미리 걱정하지 않으며, 갈등이 일어났을 때도 회피하지 않고 함께 해결 방법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보기 위한 밀고 당기기도 필요 없습니다. 

 

(C)는 버림받을까 봐 끊임없이 걱정하고, 연인이 할 수 있는 수준보다 더 강력하게 친밀한 관계를 바라는 '양가적 애착'이 형성된 사람입니다. 연인에게서 관심과 애정을 받지 못할까 봐 불안한 마음이 불쑥불쑥 올라오기 때문에 연인으로부터 끊임없는 사랑 표현을 받고 싶어 합니다. 또한 연인의 작은 행동이나 말에 필요 이상으로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평소보다 조금이라도 다른 말투나 행동을 하더라도 그 원인이 나에게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예민해지고 끝없는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내가 표현하는 애정 표현만큼 상대방도 되돌려주어야 하며,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연인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불안감에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이 불안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다가 집착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불안정 애착(A, C 유형) 극복하기

 

->애착 유형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자신을 지지해 주는 사람을 만난다면 성인이 되어서도 충분히 안정적 애착으로 바뀔 수 있으나 좌절하지 않기를 바란다.

아래는 다섯 가지 극복 방법들이다.

 

1.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기

2. 문제 발생 시 피하지 말고 함께 해결하려고 노력하기

3. 본능적이고 충동적으로 행동하기 전 미리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 보기

4. 억지가 아닌 합당한 자기주장이 필요할 때는 불안한 마음을 잠시 누르고 용기 내어 말하기

5. 안전하지 않은 관계는 단호하게 경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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