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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깜짝 놀라는 한국 음식은? 한국에서만 먹는 음식들 알아보기!

by 아임파인토리 2023.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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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깜짝 놀라는 한국 음식은? 한국에서만 먹는 음식들 알아보기!

 

 

한국 특징_외국인이 깜짝 놀라는 한국 음식은?

 

 

●전 세계에서 한국에서만 먹는 식재료/음식이 있을까?

 

 

-외국인이 한국에 놀러 와서 충격을 받은 음식들, 하나씩 알아보자.

 

  한국에서만 먹는 음식이 있을까? 있다! 첫 번째 주인공은 바로 '골뱅이'이다. 전 세계에서 골뱅이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 한국이다. 그 비율은 무려 전체 생산량 중 80%씩이나 차지하고 있다. 특히 술안주로 인기가 많은데, 매콤 새콤한 양념장에 채소와 함께 버무린 '골뱅이무침' 하나면 술이 술술 들어간다. 영국에서는 겨울이 되면 '바다 달팽이'라고 부르는 이 골뱅이를 잡기 위해 배를 띄운다. 이렇게 잡은 골뱅이는 영국에서 연간 생산량 중 단 2%만 소비되는데, 나머지 90%는 한국으로 수출되고 8%는 네덜란드로 간다고 한다. 1980년대 후반부터 골뱅이무침이 일명 '국민 안주'로써 자리 잡아 동해에서 골뱅이 씨가 마르기 시작했고, 이것이 결국 해외 수입으로까지 이어진 것이다. 하지만 당시 해외에서도 골뱅이를 찾기는 쉽지 않았는데, 한국과 가까운 편인 중국이나 베트남에 서식하는 골뱅이는 수온이 따뜻하여 그 식감이 탱탱하고 쫀득쫀득한 것이 아니라 물컹하여 적합하지 않았다. 이에 반해 영국은 여러 이유에서 골뱅이 어획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가장 큰 첫 번째 이유는, 영국인들은 골뱅이를 먹지 않아 그 자원이 풍부하다는 것이다. 또한 한국에서는 보통 100~300m 정도 되는 수심에서 골뱅이가 잡히는데, 영국에서는 수심 15m가량에서도 골뱅이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북해의 수온이 차갑기 때문에 골뱅이의 식감이 탱글탱글하고 쫀득한 데다가 크기까지 한국의 약 1.5배 더 커서 영국인들에게는 최적의 어획 조건이었다. 이를 본 한국 네티즌들은 우스갯소리로 "영국인들이 평생 골뱅이 맛을 몰랐으면 좋겠다."며 골뱅이 사랑을 내비쳤다.

  두 번째 한국에서만 먹는 음식은 바로 '간장게장'이다. 살아있는 상태의 게를 간장 물에 담가 오래 숙성시켜 만드는 젓갈 중 하나이다. 원래는 간장게장을 그냥 '게장'이라고 불렀지만, 한국전쟁이 끝난 후 등장하기 시작한 고춧가루 베이스의 '양념게장'과 구분하기 위하여 앞에 간장을 붙이기 시작했다. 이 게장의 역사는 생각보다 오래되었는데, 조선시대에 기술된 다양한 문헌에서도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간장게장에 대한 외국인의 반응은, 먹기 전에는 대부분 게를 날것으로 먹는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에 먹기를 망설이지만, 먹은 직후에는 그 짭조름한 맛에 반해 엄지를 치켜세운다고 한다. 단, 조건이 있다면 양념이 잘 배고 비린 향이 나지 않아야 하는데, 비린 맛이 올라오면 상상하던 날 것의 맛이라고 생각하며 다시는 간장게장에 도전하지 않을 것이다. 많은 외국인이 간장게장을 '먹기 힘든 한국 음식'으로 꼽았지만, 일본인들은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으로 간장게장을 꼽았다고 한다.

  세 번째 음식은 바로 '번데기'이다. 번데기를 먹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960년대 근대화 과정에서, 누에고치에서 생사(실)를 추출하여 비단을 만드는 양잠산업이 크게 발전하였고, 공장에서는 부산물로 생긴 번데기를 어떻게 처리할지 하다가 음식으로 조리해 먹기 시작한 것이 바로 번데기 요리이다. 번데기는 누에나방의 애벌레인데, 번데기 요리는 갈거나 으깨지 않아 그 원형을 그대로 보존한 상태로 음식을 조리하여 처음 접한 이들은 대부분 먹지 못한다고 한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이를 접해본 이들은, 종이컵 가득 담아 이쑤시개로 콕콕 집어 먹는 번데기의 고소한 맛을 떠올리며 그 맛을 그리워하곤 한다. 최근에는 길거리에서 번데기를 파는 곳이 많이 사라져 보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그래도 아직은 찾는 사람이 더러 있는지 서울에서도 간혹 포차나 노포 식당에 가면 안주에 '번데기탕'을 찾아볼 수 있다.

  네 번째 음식은 바로 '산 낙지'이다. 어느 언론매체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 왔을 때, 특히 한국 전통시장에 방문했을 때 꼭 체험해 보는 것이 바로 '산 낙지'라고 소개한다. 한국관광공사가 2018년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외국인들이 가장 먹어보고 싶은 이색적인 한국 음식 1위에 '산 낙지'가 이름을 올렸다고 한다. 도마 위에 탕탕 내리쳐서 잘게 잘린 낙지들이 접시 위에 꿈틀거리면 젓가락으로 콕콕 집어 먹는 것이 외국인들에게는 일종의 도전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원래는 긴 낙지다리를 젓가락에 휘감아 먹는 것이 '산 낙지'인데, 빨판이 생각보다 세기 때문에 먹기가 힘들어서 그냥 산 낙지의 형태보다는 '탕탕 이'로 많이 먹는다. 산 낙지보다 탕탕 이를 찾는 사람이 많아져 현재 대부분의 식당에서 산 낙지와 탕탕 이 두 단어를 거의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다. 산 낙지회는 그 역사가 오래되었는데 고려시대부터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회는 두 가지로 다시 분류할 수 있는데, 어패류나 육류를 썰어 날로 먹는 '생 회'와 살짝 데쳐서 맛과 영양소를 그대로 살려 먹는 '숙회'가 있다. 고려시대에는 주로 양념장을 사용하지 않고 산 낙지를 소금물에 살짝 데쳐서 그대로 먹는 숙회 형태로 먹었다고 한다. 이후 조선시대에 들어서면서 그 조리법이 조금 더 다양하게 발전하였는데, 산 낙지를 소금물이나 식초에 담가 숙성시킨 후 회로 먹기 시작한 것이 기록에 남아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이 산 낙지 요리가 주로 궁중에서 공급되어 왕실 음식으로 간주하였다. 20세기 중반부터 한국 사회의 변화와 함께 산 낙지회의 인기가 높아지기 시작하였고 1969년대 이후부터는 해산물 소비의 증가에 따라 그 인기도 함께 늘어나게 되었다. 오늘날에는 거의 모든 횟집 메뉴판에서 찾아볼 수 있듯이 산 낙지는 고정메뉴로 당당히 자리 잡게 되었다.

 

→ 이렇게 외국인이 보면 깜짝 놀라는 한국의 식재료 네 가지를 살펴보았는데 이는 한국 대표 음식이라고 말하기는 어렵고 외국인들이 일종의 도전처럼 받아들이기도 하는 종류의 음식들이다. 물론 모두 역사와 전통이 있고 맛있는 음식들이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들에는 김치 요리, 불고기, 비빔밥, 다양한 젓갈 요리, 육개장, 잡채 등 호불호가 거의 없는 종류도 많으니 한국 대표 음식으로 소개하는 불상사는 없기를 바란다.

 

(내용참조: 뉴스 기사들 및 신뢰도 높은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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