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대표간식 4가지 칼로리 (+호빵vs찐빵/ 오뎅vs어묵/붕어빵vs잉어빵)
안녕하세요!
따끈따끈한 간식이 떠오르는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찬바람 불 때 호빵 하나를 덥석 베어물고
혀가 데일까 호호 불어가며 꿀떡 삼키면,
달달~하니 입도 즐겁고 몸도 뜨끈뜨끈해지고
상상만해도 행복해지지 않나요?
그런데 먹고나니 문득 칼로리가 궁금해집니다.
맛있으면 0칼로리 라지만, 다이어트 하는 분들에게 칼로리 정보는 중요하지요.
그래서 오늘 준비했습니다!
겨울 간식종류와 칼로리 정보,
그리고 각 종류마다 궁금해하실만한 재미난 깨알정보들까지 넣어두었어요.
함께 살펴보실까요~? :D
< 겨울 간식 4인방 칼로리 (+깨알정보) >
1. 붕어빵
칼로리: 100~130kcal
50g 1개 기준
○ 팥 붕어빵: 127kcal
○ 슈크림 붕어빵: 170kcal
○ 피자 붕어빵: 145kcal
★ 잉어빵 vs 붕어빵 ★
잉어빵과 붕어빵은 생김새와 속재료가 다르며,
우리가 먹는 붕어빵의 정체는 사실 '잉어빵' 입니다.
잉어빵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겉바속촉 붕어빵이며,
팥이 머리끝부터 꼬리까지 꽉꽉 차 있고 팥이 살짝 비칠 정도로 빵이 얇지요.
붕어빵은 푹신한 빵 느낌이 더 강하며,
잉어빵보다 꼬리가 짧고 동글동글한 생김새를 가졌어요.
팥은 몸통에 몰려있으며 꼬리와 머리쪽에는 빵맛이 강하답니다.
( ▼ 붕어빵 추가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
2024.10.11 - [일상정보] - 붕어빵, 잉어빵 차이? (붕어빵 가격, 칼로리, 영양정보 / 섭취 주의사항)
2. 호빵 / 찐빵
칼로리: 190~240kcal
호빵 90g 1개 기준
○ 팥 호빵: 232kcal
○ 야채호빵: 198kcal
○ 피자호빵: 216kcal
○ 크림치즈고구마호빵: 244kcal
○ 달콤꿀고구마호빵: 236kcal
○ 매콤크림닭갈비호빵 (120g) 233kcal
찐빵 50g 1개 기준
○ 안흥찐빵 칼로리: 130~140kcal
★ 호빵 vs 찐빵?★
호빵은 '삼립'에서 찐빵을 호빵이라는 이름으로 제품을 출시한거랍니다.
'뜨거워서 호호 불며 먹는다', '가족과 함께 호호 웃으면서 먹는다' 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에요.
즉 호빵이라는 이름은 처음엔 제품명으로 지어진 이름이에요.
찐빵을 '호빵'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하는 것일 뿐 방식이나 생김새에는 차이가 없어요.
하지만 삼립제품인 호빵에는 찐빵보다 2배정도 설탕이 더 많이 들어간답니다.
찐빵:
찐빵은 밀가루 반죽에 팥, 각종 야채 등을 넣고 찜기에 쪄낸 둥그스름한 반구 형태의 빵이랍니다.
삼립에서 '호빵'이라는 이름으로 오래전부터 판매하고 있습니다.
오리지널은 팥을 넣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속재료들을 넣어 판매하고 있어요.
피자, 크림치즈, 고구마, 호떡맛, 심지어 고추장 맛도 있답니다.
지역 명물로는 안흥찐빵이 유명합니다.
3. 호떡
칼로리: 200~300kcal (크기에 따라 다름)
1개 100g
○ 꿀호떡: 260kcal
○ 씨앗호떡: 340kcal
★ 씨앗호떡의 속재료(씨앗호떡 소):
해바라기씨, 호박씨, 아몬드, 땅콩, 캐슈넛, 땅콩 등.
꼭 들어가는 재료는 해바라기씨, 호박씨, 아몬드, 땅콩 (나머지 견과류는 취향껏 추가)
★ 씨앗호떡의 유래:
부산의 명물 씨앗호떡은 6.25 한국전쟁 당시, 부산으로 피난 온 피난민들이 호떡 안에 여러 종류의 곡물 씨앗을 넣어 먹던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 일반 호떡의 유래:
우리나라에 호떡이 처음 들어온 것은 1882년 임오군란 때, 청나라 상인들에 의해서입니다.
청나라가 무너진 뒤 그들은 자국에 돌아가지 않고 우리나라에 남아 음식점을 운영하였는데,
돈이 있는 청나라인은 청요리집을, 돈이 없는 청나라인은 호떡집을 운영했답니다.
그렇게 1910년대에 우리나라에는 호떡집이 우후죽순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당시 호떡은 식용유에 튀기듯 지져내는 것이 아니라 화덕에 구워내는 방식이었답니다.
한국에서 호떡이 대중화된 것은 1920년대이며,당시 한국에는 대형 건설 현장이 늘어나면서 '쿠리'라 부르는 중국 노동자들이 대거 건너오게 됩니다. 가난한 이들에게 먹기 쉬우면서 값싼 대용식이었답니다.
중국인 노동자가 늘면서 호떡집도 늘어나게 되었답니다.
4. 오뎅(어묵)
1개 50g
오뎅 꼬치 70kcal
★ 오뎅 vs 어묵 ★
일본어 단어 '오뎅'은 사실 어묵을 지칭하는 말이 아니라, 국물을 주재료로 하고 부재료로 어묵과 그 외의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든 '국물요리'를 뜻하는 것이랍니다.
따라서 굳이 어묵이 들어가야 '오뎅'이라고 부르는 것이 아니며,
어묵 없이 국물에 소 힘줄, 무, 삶은 계란만 동동 띄워 파는 것도 일본에서는 '오뎅'이라고 부르는 것도 있답니다.
(물론 어묵이 소량이라도 들어간 것이 많지만, 어묵이 주재료가 아닙니다)
즉, 일본에서 오뎅이란 '국물에 여러 재료를 넣고 끓여 만든 일본식 냄비 요리' 입니다.
따라서 '오뎅'은 일본어는 맞지만, '어묵' 자체를 뜻하는 일본어가 아니며,
일본어로 어묵을 뜻하는 단어는 '카마보코' 혹은 '사츠마아게'입니다.
길거리에서 먹는 쪼글쪼글하고 노란 오뎅은 사츠마아게 입니다.
▷한국에서 '어묵'이 오뎅으로 너무 오랫동인 널리 혼용되어 왔기 때문에,
이제는 표준국어대사전에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오뎅이 어묵의 비표준어라고 등재되어있답니다.
2024.10.18 - [건강(헬스, 뷰티)] - 호두과자 유통기한 / 칼로리(영양성분) / 에어프라이어 몇 분?
겨울 간식 4인방!
도움 되셨기를 바라며,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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