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찐급빠! 가능한 것일까? 갑자기 찐 살 빼는 방법 알아보기!
회식, 친구들과의 술자리, 각종 모임... 체중 관리 중인데 술자리를 갖게 되었다면?
그동안 잘 참아왔는데, 술이 들어가니 뇌가 마비가 되었는지 안주들을 하나 둘 집어먹기 시작하다가 봉. 인. 해. 제!!
O.M.G... 나도 모르게 안주발을 세우는 사람이 되어있었다.
이미 이성은 마비가 되었다... 손은 번개처럼 빠르게 안주를 집고, 입은 쉬지 않고 오물오물, 위는 끝없이 쭈욱 쭈욱-
그렇게 다음 날, 두려운 마음으로 체중계를 부숴버릴까 하다가 얌전히 올라가서 몸무게를 재보니 뜨헉 +2kg.
이게 말이 되나? 내가 어제 먹은 게 2kg이라고?
자, 위의 이야기가 남 같지 않다면 오늘 글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급찐급빠(급하게 찐 살은 급하게 빠진다), 과연 가능한 이야기일까요? 오늘의 주제입니다!
<갑자기 찐 살, 확 빼는 방법>
< 급찐급빠 방법 알아보기!>
단기간의 체중 변동은 그리 드문 일이 아니니
너무 무서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며,
오히려 내 몸이 음식을 잘 받아들인 것이며
정상적으로 잘 작동한 것이니 감사해야 할 일이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급찐급 빠를 사실은
'급 찐 급 빼(급하게 찐 살은 급하게 빼야 한다)'로 바꾸어 불러야 할 필요가 있을 정도로,
갑작스럽게 찐 살에는 골든타임이 존재하기 때문이지요.
1. 왜 단기간만에 갑자기 살이 찌는 것일까?
단 며칠에서 일주일 내로 단기간만에 체중이 확 오르는 이유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방'이 증가한 것은 아니며 수분과 몸속 다당류인 글리코겐이 늘어났을 가능성이 가장 크답니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음식물을 섭취하면 수분 섭취량도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체수분량이 일시적으로 확 늘어나게 되는 것이지요.
2. 글리코겐이 뭐길래?
여기서 잠깐, 몸속 다당류인 "글리코겐"에 대해 알아볼까요?
음식을 섭취하였을 때 열량이 바로 지방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라,
이 "글리코겐"이라는 형태로 간과 근육에 쌓이게 되는 것인데요.
특히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단을 섭취하거나 움직임이 격렬한 신체 활동을 하면
글리코겐 저장이 더 확장되어 단기적으로 체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글리코겐 1kg을 빼는데 쓰이는 열량은
지방을 빼는데 쓰이는 열량의 1/7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같은 1kg의 양이라도 글리코겐은 지방보다 쉽게 빠져
글리코겐은 지방대비 단 7분의 1 정도만 열량을 소비해도 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엄청나게 차이가 나지요!
그래서 글리코겐 형태일 때 비교적 몸무게를 감량하기 쉽다는 것,
즉 '급하게 빼는 것'이 더 쉽다는 뜻입니다.
3. 골든타임 기간?
그렇다면 과연 이 골든타임은 언제 끝이 날까요?
글리코겐이 쌓인 채로 2주(14일) 가량 지나면 체지방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래서 14일 전에, 2주가 지나기 전에
적극적으로 수분을 배출하고 글리코겐이 지방으로 변하기 전에
우리는 아래의 활동들을 하여 성공적으로 원상복구를 해야 한답니다!
자, 이제 그 방법들을 알아볼까요?
<급찐급빠 방법 3가지>
1. 적절한 공복시간 가지기 (단식 시간!)
갑자기 회식을 한 경우라면 그다음 날 최소 16시간 정도의 공복 시간을 가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동안은 수분 섭취만을 충분히 해주며 몸속을 비워줍니다.
단 하루가 아닌 며칠간 과식을 한 경우라면, 하루 이상 (2~3일 정도) 16:8 간헐적 단식을 해주세요.
16:8 단식이란, 16시간의 공복시간을 가지고 8시간 안에 모든 식사를 마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오전 10시에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점심에는 과일과 같은 간식 한번, 저녁 6시 이전에 모든 식사를 마치는 것입니다.
인슐린 분비를 최소화하여야 살이 찌지 않기 때문에,
8시간 동안 먹는다고 해서 자주 먹어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먹도록 합니다.
조금 더 빠르고 효과적인 결과를 보고 싶으시다면 18:6 단식도 있습니다만,
오랜 기간 하는 것은 권장드리지 않습니다. (폭식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식사 후 운동 (유산소, 단시간 고강도 집중 인터벌)
오전 공복 유산소 30분~40분. 너무 무리해서 고강도로 유산소를 진행하지는 마시고,
적당히 땀이 나고 숨이 찰 정도의 강도로 30분 이상의 공복 유산소를 해줍니다.
공복 상태에서 너무 무리한 유산소를 진행하게 되면 신체의 기능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지양하도록 합니다.
적당한 유산소로는 러닝을 추천합니다.
오전에 잠에서 일어난 후 진행하기 때문에
반드시 스트레칭으로 몸을 깨우고 열을 올린 후 유산소를 진행해 주세요!
오후에 여유가 된다면 짧은 시간 동안 인터벌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통은 전날 음주를 한 상태이기 때문에 몸도 어느 정도 휴식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고강도 근력 운동을 무리해서 긴 시간 하시는 것보다는, 단시간 집중해서 인터벌을 해주시고
운동은 그쯤에서 마무리해 주셔도 충분합니다.
근력 운동은 이 골든타임 이후 충분한 영양 섭취를 해주어 빠르게 몸의 균형을 찾아주고,
그 이후에 강도를 높여 진행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3. 첫 식사는 가볍게,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으로!
1번에서 공복 시간을 길게 가져주신 후, 첫 식사부터 당이 떨어졌다며 달달한 것부터 꺼내 드시면
점점 평온함을 되찾던 우리의 몸이 깜짝 놀라 혈당이 확! 치솟게 됩니다.
첫 식사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위주의 식단으로 구성해 주시는 게 가장 좋은데요,
이론적으로는 샐러드가 가장 적합하겠지요.
하지만 사실 긴 공복시간을 가진 후 배가 고픈 상태에서 샐러드를 떠올리면 미리 지칠 수가 있어요.
이 경험은 결국 다음에도 같은 이렇게 상황이 벌어졌을 때,
이러한 모든 노력의 과정을 아예 포기해 버리는 불상사로 이어질 수 있답니다.
따라서 특별히 어떤 기간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면,
식당에서 정상적인 식사를 하셔도 전혀 문제가 없답니다.
단, 가능하다면 순서를 식이섬유-단백질-지방-탄수화물 정도로 드신다면 좋겠지요!
밥이 적게 들어있는 맛있는 김밥(개인적으로 참치김밥과 김치치즈김밥을 참 좋아한답니다)을 먹는 것도
괜찮아요!
자, 오늘 이렇게 '급진급빠'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오늘 글에서 알아보았듯이, 급하게 찐 살은 급하게 뺄 수 있다, 없다?!
있다!
중요한 것은, 골든 타임, 단식과 운동, 첫 식사!
글리코겐 상태로 있는 살들이 지방의 형태로 변하기 전에 7배나 적은 힘을 들여 빠르게 빼버립시다!
14일 이내로만 신경 쓴다면 이것이 가능하다고요~
꼭 급찐급빠가 아니더라도,
평소 간헐적 단식과 적절한 유산소를 일상화한다면
체중감량 및 원하는 만큼의 체중유지는 (다른 방법으로 어렵게 유지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손쉽게 가능하답니다.
다음 글에서는 이 내용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그럼, 다음 글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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