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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헬스, 뷰티)

새치, 왜 나는 것일까요? (새치=흰머리 뽑으면? / 다시 검게 변할 수 있을까? )

by 아임파인토리 2024.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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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치, 왜 나는 것일까요? (흰머리와 관련된 자주하는 질문 & 답변)

 

 

새치는 뽑으면 여러가닥 더 자란다?

흰머리 나는 이유?

다시 검은색으로 변할 수 있을까?

새치가 나면 어떻게 해야할까?

등등...

 

오늘은 흰머리(새치)와 관련된 여러 Q&A를 준비해보았습니다.

 

 

< 흰머리(새치)가 나는 이유? >

 

 

기본적으로 흰머리는 모발의 색을 검게 해주는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 세포에서 색소 합성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생기게 됩니다.
원래 사람의 모발을 구성하는 단백질인 "케라틴"은 흰색입니다.

모낭의 멜라닌 색소와 모근에 의해 검은색, 갈색 등 모발 색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 요인에 의해 모낭 세포에 영양 공급이 떨어지면, 멜라닌 세포 기능이 떨어지고 색소가 부족하여 결국 흰머리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노화로 인한 흰머리 발생은, 보통 28세~40세 사이 나이를 먹을수록 색소의 수는 자연스럽게 줄어들기 시작하며,

멜라닌을 생산하는 세포의 생성이 느려지기 시작하고 그 수가 줄어들어 흰머리가 늘어나게 됩니다. 

 

그 외의 요인으로는 아래처럼 외부적 요인 내부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답니다.

 

-외부적 요인 & 내부적 요인

 

 

☞ 외부적 요인  4가지


▶ 스트레스

 

: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비되는 아드레날린, 노르아드레날린은 혈관 수축 및 혈압을 상승시켜,

두피의 모근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을 수축시킵니다.

결국 모낭에 있는 멜라닌 세포의 일이 방해되어 흰머리가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 비타민부족

 

: 비타민B12가 부족하여 악성빈혈이 생기면 흰머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철분, 아연, 구리와 같은 미량 영양소도 머리카락 색을 연하게 하는 등 새치와 연관이 있답니다.

 

 

▶ 질병

 

: 원형탈모, 백반증, 빈혈, 당뇨, 갑상선 관련 질환도 새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위절제수술 후 악성빈혈을 겪는 환자의 경우, 비타민B12가 결핍된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병의 경우에는, 뇌하수체 기능 이상으로 체내의 인슐린 양을 조절하지 못해 당뇨병이 생기는데

멜라닌 세포를 만드는 호르몬 역시 뇌하수체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따라서 당뇨병과 흰머리가 함께 찾아올 수 있습니다.

 

▶ 흡연

 

: 비흡연자 대비 흰머리가 2.5배정도 흰머리 발생률이 높습니다.

심지어 본인이 흡연을 하지 않더라도 주변의 담배 연기에 노출되는 간접흡연 또한 흰머리 발생과 관련이 습니다.

 

 

☞  내부적 요인 (노화 제외)


▶ 유전

 

:부모님이 이른 나이에 흰머리가 빨리 났다면(가족력), 자녀들도 흰머리가 빨리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부모님 중에서도 아버지 쪽 흰머리 유전자가 더 강하기 때문에,

만약 아버지 쪽에서 흰머리가 생겼다면 어머니 쪽보다 더 강하게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남자가 여자보다 흰머리가 나는 시기가 더 빠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 요인 30% + 외부적 요인 70%)

 

 

 

< 흰머리(새치)와 관련된 Q&A  >

 

 

Q1. 다시 검은색으로 변할 수 있을까요?

 

 

나이가 들 수록 모발에서 멜라닌 색소가 자연스럽게 줄어들기 때문에,

노화로 인한 것은 다시 검게 돌아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나 비타민 부족 등 외부적 요인을 해결해주고 건강한 상태를 회복한다면 다시 검게 돌아올 수 있습니다.


외부적 요인을 해결해주는 방법 외에도 평소 멜라닌 색소 생성에 도움이 되는 행동을 신경써서 해준다면 도움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Q5로 이동)

 

Q2. 백인은 흰머리가 더 빨리 생기나요?

 

 

네, 백인은 모발이 검은 흑인이나 아시아인보다 흰머리가 비교적 빨리 발생하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백인은 가지고 있는 멜라닌 색소가 적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흰머리가 생기는 나이를 평균적으로 보면 백인(30대), 동양인(40대 초), 흑인(40대 중후반) 입니다.

 

Q3. 흰머리가 나는 순서도 있나요?

 

 

보통 옆머리터 앞머리-뒷머리 -코털-눈썹-속눈썹 순으로 생깁니다.
이유는 멜라닌 색소가 목 뒤쪽부터 생성되어 얼굴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Q4. 새치를 뽑으면 더 많이 난다던데, 사실인가요?

 

 

사실이 아닙니다.

모발은 모두 각각의 모낭에서 자라납니다.

또한 모낭에서 나오는 머리카락의 개수(1~3개)는 정해져 있기 때문에, 새치를 뽑는다고 새치가 그 자리에서 몇가닥이 더 나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흰머리는 모낭 세포 자체가 노화하여 멜라닌 색소가 줄어들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새치를 뽑으면 그 자리(같은 모낭)에서 또 흰머리 한가닥이 납니다.

(일시적인 약물 복용이나 급성 질환의 경우 다시 회복될 수도 있음)

 

오히려 새치가 보기 싫다고 뽑아내다보면 모낭이 손상되므로,

뽑은 위치에서는 머리카락을 더 이상 자라나지 않는 더 좋지 않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마다 다르지만 모발의 수명과 모발주기가 반복되는 횟수는 평생 정해져 있기 때문에(모낭에서 자라는 머리카락 개수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머리카락을 잡아당겨서 뽑으면 그 자리에서는 평생 머리카락을 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뽑는 행위 자체만으로 '견인성 탈모'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Q5. 그럼 흰머리(새치)가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노화로 인해 흰머리가 많이 생긴다면 천연 염색이 한 방법이 될 수 있지만,

너무 자주 하게 되면 접촉 피부염 등의 위험이 있어 6-8주 간격으로 해주도록 합니다.

 

만약 흰머리가 너무 많아 조금 더 짧게 주기를 가지고 싶다면, 4주-6주마다 염색을 하되

천연 염색을 하거나 두피 영양제를 발라주는 등 자극이 덜 되도록 합니다.

 

몇 가닥 나지 않은 새치의 경우, 가능하면 두피에 자극이 덜 가도록 "짧게 자르는 방식"으로 해결하도록 합니다.

 

 

따라서 새치를 뽑으면 두 경우만 발생됩니다.

1.그 자리에서 다시 흰 머리 한가닥이 자라난다. 

2.그 자리에서 머리카락이 더이상 자라나지 않는다.

 

 

Q6. 검게 변하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1)햇빛 쬐기


오전에 20~30분 정도 햇빛을 충분히 쬐어줍니다. 멜라닌 색소 형성에 도움이 된답니다. 

 

2)머리 신경써서 감기

 

이물질이 많이 묻어 있는 저녁에 시간을 들여 감도록 합니다.

잔여 샴푸가 남지 않도록 꼼꼼히 헹구어내는 것도 중요한데요,

손톱으로 문지를 경우 오히려 두피에 상처를 낼 수 있으므로 손 끝으로 마사지하듯 거품을 내고 헹구어내도록 합니다.

머리를 모두 감은 후에는 반드시 바짝 말리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니다.

 

(3) 영양분 공급

 

건강한 식단으로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해줍니다.

채소와 과일 섭취로 비타민 섭취를 꼭 해주며, 

특히 검은 콩이나 검은깨를 섭취하는 것은 단백질이 풍부하며 모발의 재생 주기를 촉진시켜주고

모발에 좋은 비오틴, 엽산 등이 풍부하여 도움이 됩니다.

또한 호두와 같은 견과류에는 리놀렌산이 풍부하고 구리가 많이 들어 있어 모발을 검게 하는 멜라닌 색소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 추천 음식으로는 등푸른 생선, 버섯류, 씨앗류, 육류, 브로컬리, 쌈 채소 등 녹색 채소를 많이 섭취하여 오메가-3 와 아연을 충분히 보충해주면 모발색을 유지하고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미역, 다시마 등 미네랄이 높은 음식도 케라틴 형성에 도움이 됩니다,


음식 섭취로 영양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어렵다면, 비타민 B12, 비타민 B6 와 같은 비타민 B 영양제를 복용한다면 흰머리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숙면

 

머리카락은 부교감 신경이 활발히 작용할 때 성장이 촉진되는데,

수면 부족부교감신경의 기능을 떨어트린답니다.

 

하루에 7시간 이상 충분히 양질의 수면을 취해주어야 두피와 모발 손상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5) 두피 마사지

 

빗살 끝이 끝이 뭉툭하고 둥근 (두피 마사지용 빗도 시중에 판매되고 있음) 빗을 이용해 두피를 가볍게 톡톡 두드려주거나 손가락 끝으로 지그시 눌러줍니다.

이러한 마사지는 두피 혈류 개선에 도움을 주어 건강한 모발이 새로 자라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손톱을 이용하거나 두피를 문지르게 되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주시고,

마사지를 너무 오래할 경우 오히려 자극이 되어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10~15분을 넘기지 않도록 합니다.

 

 

Q7.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나는 기간?

 

20살 이후부터는 머리카락이 조금씩 얇아지고 수명도 짧아지는데요,

각 머리카락마다 3년~5년 정도의 수명을 가지고 있으며

성장 주기는 (모발이 자라는)생장기-(모발이 빠지려고 하는)퇴행기-(모발이 빠지는)휴지기로 제한적이랍니다.

 

이렇게 휴지기로 빠진 머리카락이 다시 자랄 때까지는 약 3개월 이상 걸립니다.

한달에 1cm~1.5cm 정도, 1년에는 12~15cm 정도 자랍니다.

 

 

+



흰머리와 새치의 차이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나이가 비교적 어린 사람(젊은 사람)에게 흰머리가 나면 '새치'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이름만 다를 뿐 흰머리와 새치는 같은 개념입니다.

 


흰머리,

뽑지 말고 자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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